경찰·국과수, 작업자 3명 숨진 현장 합동 감식 br 경찰, 희생자 3명 부검…안전관리 준수 여부 조사 br "광양제철소 사망 사고 반복…안전 대책 촉구 " br 감식 결과 1달 걸려…포스코 회장 "깊이 사과"br br br 포스코 광양제철소에서 폭발이 일어나 3명이 숨지는 사고가 있었는데요. br br 현장 감식에 나선 경찰이 본격적인 수사에 들어갔습니다. br br 안전관리가 제대로 됐는지 중점적으로 들여다보고 있습니다. br br 나현호 기자입니다. br br [기자] br 포스코 광양제철소 안으로 경찰과 국립 과학수사연구원 차량이 줄줄이 들어갑니다. br br 폭발 사고가 일어나 3명이 숨진 현장을 정밀 감식하기 위해서입니다. br br 사고 전 무언가 강하게 새는 소리가 들렸던 만큼 배관과 밸브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br br 이번 폭발 사고는 산소 배관 밸브를 열다가 난 것으로 추정되는데, 자세한 원인은 감식을 통해 밝혀질 것으로 보입니다. br br 숨진 작업자 세 명의 직접적인 사인을 밝히기 위한 부검도 이뤄졌습니다. br br 경찰은 제철소 협력업체 직원들을 불러 안전 관리가 미흡하지 않았는지 중점적으로 캐물을 계획입니다. br br [최조명 광양경찰서 수사과장 : (업체) 관계자들에 대한 조사를 토대로 폭발 원인과 현장에 대한 안전관리 책임상의 문제점이 없었는지에 대해서 철저하게 수사할 예정입니다.] br br 노동단체는 광양제철소에서 사망 사고가 반복된다며 근본적인 안전 대책을 촉구했습니다. br br 아울러 사전 안전 교육 여부와 시설 노후화 문제 그리고 사고 뒤 대응 과정까지도 조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br br [김찬목 금속노조 포스코지회장 : 사고 발생 이후 40여 분간 포스코의 초기 대응과 늑장 대응 문제도 반드시 조사돼야 한다.] br br 합동 감식 결과는 한 달 정도 뒤에나 나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br br 이번 사고와 관련해 최정우 포스코 회장은 "고귀한 목숨이 희생된 데 대해 참담하고 안타까운 마음"이라면서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밝혔습니다. br br YTN 나현호[nhh7@ytn.co.kr]입니다. br br br b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br [카카오톡]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온라인 제보] www.ytn.co.kr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social@ytn.c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