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검찰총장 직무 정지 명령으로 대검찰청은 오늘부터 총장 대행 체제에 들어갔습니다. br br 윤석열 총장은 출근하지 않은 채 개인 변호사와 함께 법적 대응을 준비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br br 나혜인 기자가 보도합니다. br br [기자] br 초유의 검찰총장 징계 청구 소식을 알린 뒤 질의 응답 없이 브리핑 현장을 떠났던 추미애 장관. br br [추미애 법무부 장관 (어제) : (질의 응답 안 받으세요 장관님?) 질의 응답은 다음 기회에 하도록 하겠습니다.] br br 하지만 이튿날도 종일 침묵을 지켰습니다. br br [추미애 법무부 장관 : (윤석열 총장이 끝까지 법적 투쟁하겠다고 했는데, 입장 한 말씀 해주시죠.) ….] br br [추미애 법무부 장관 : (윤 총장이 검찰의 중립을 지키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는데 어떻게 평가하시나요?) ….] br br 직무가 정지된 윤석열 총장은 대검찰청에 출근하지 않았고, 검찰은 조남관 대검 차장검사를 중심으로 직무대행 체제에 돌입했습니다. br br 출근길 취재진 앞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은 조 차장검사는 별도 입장문을 통해 초유의 상황으로 어깨가 무겁고 매우 안타깝다고 밝혔습니다. br br 이어 권한대행으로서 주어진 소임을 묵묵히 수행하겠다며, 갈라진 검찰 조직을 검찰 개혁의 대의 아래 하루빨리 추스르겠다고 덧붙였습니다. br br 법적 대응을 예고한 윤 총장은 조만간 직무 정지를 취소해달라는 행정소송과 함께 결과가 나올 때까지 추 장관 명령의 효력을 멈춰달라는 집행정지 신청도 낼 것으로 보입니다. br br 법원이 집행정지 신청을 받아들이면 곧바로 다시 업무에 복귀할 수도 있습니다. br br 이와 별도로 윤 총장은 검사징계위원회 심의에 따라 징계가 결정되더라도 추가 행정소송으로 다툴 것으로 전망됩니다. br br 직무 정지 상태에선 대검 참모의 도움도 받을 수 없는 만큼 윤 총장은 개인 변호사를 선임해 법적 대응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br br 윤 총장은 추 장관의 징계 청구와 직무 정지 처분이 위법하다며 끝까지 법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힌 만큼 다시 대검으로 복귀할 수 있을지는 법원 판단에 따라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br br YTN 나혜인입니다. br br br b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br [카카오톡]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온라인 제보] www.ytn.co.kr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social@ytn.c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