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흉기 난동’ 새마을금고에 청원경찰 없어…보안 허술 지적

‘흉기 난동’ 새마을금고에 청원경찰 없어…보안 허술 지적

ppbr br 어제 새마을 금고에서 흉기 난동 사건으로 2명이 숨졌을 때, 점포에는 은행마다 있는 경비 인력이 없었습니다. br br새마을금고가 구조적으로 갖고 있는 부실한 보안 문제에 대한 지적이 나옵니다. br br배유미 기자입니다. brbr[리포트]br전직 임원의 흉기 난동으로 직원 2명이 숨진 대구 동구의 새마을금고. br br직원 4명이 근무하는 소규모 지점으로 청원 경찰 등 범죄를 막을 경비 인력이 없었습니다. br br새마을금고는 전국 3,200 여 지점에 자산 200조 원이 넘는 대형 금융기관이지만, 다른 은행들과 달리 지점들이 모두 독립법인이라 청원경찰을 고용하는게 점포마다 제각각입니다. br br중앙회 차원에서 경비인력 배치를 권고하고 있지만 강제성이 없습니다. br br[새마을금고중앙회 관계자] br"청원 경찰을 둘 수도 있고, 무인경비시스템으로 대체할 수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가스총 등 방범장비는 지점에 비치하고 있습니다." br br청원경찰이 배치되지 않은 새마을금고 직원들은 이번 사건이 남일 같지 않습니다. br br[○○새마을금고 관계자] br"(대구 같은 일 있으면) 무섭죠, 저희도. (필요성은 느끼시죠?) 필요하죠. 꼭 있어야 하죠." br br시골이나 도시 외곽에 위치한 지점은 직원 수가 적은 데다 청원경찰마저 없어 은행 강도의 집중 표적이 되고 있습니다. br br지난 2018년 한 해에만 새마을금고 6곳에 강도가 들었는데 모두 청원경찰이 없는 점포였습니다. br br하지만 비용 문제 등을 이유로 경비인력 채용은 지지부진한 상황입니다. br br[□□새마을금고 관계자] br"젊고 건장하게, 우리가 생각하는 청원 경찰을 채용하기는 솔직히 어려워요. 계약직으로 채용하기가." br br강도나 흉기 난동 같은 강력범죄에 속수무책으로 뚫리면서 보다 강력한 보안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br br채널A뉴스 배유미입니다. br bryum@donga.


User: 채널A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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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loaded: 2020-11-25

Duration: 0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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