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있저] 성 착취물, '무지'와 '무관심'을 먹고 자란다 / YTN

[뉴있저] 성 착취물, '무지'와 '무관심'을 먹고 자란다 / YTN

텔레그램성착취공동대책위원회와 피해자들이 오늘 법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입장을 밝혔습니다. br br 이것이 끝이 아니다, 우리는 더 나아가야 한다. br br 어떻게 더 나아가야 하는가. br br 기자회견 내용 속에서 우리의 과제를 짚어보겠습니다. br br 첫 번째, 왜 벌을 주는 양형 기준이 가해자 중심으로 되어 있는가? br br 가해자의 어머니는 "우리 애는 착하고 곱게 컸어요." br br 가해자의 아버지는 동료 공무원들, 아마 아버지가 공무원인 모양입니다. 동료 공무원들의 탄원서를 모아가지고 왔습니다. br br 정말 악질적인 성 착취물 제작, 유포 범죄를 저질렀는데 그래봤자 돈은 별로 못 벌었다. 이런 것들이 왜 법정에서 증언으로 증거물로 채택돼야 되는가 이런 문제입니다. br br 그다음은 모두가 공범이라는 사회 인식이 결여되어 있다는 문제입니다. br br 성 착취물에 대해서 가지고 있든지, 유포시키든지 모두 중대범죄입니다. br br 왜냐하면 피해자들은 이것이 사라지지 않고 계속 돌면서 평생을 불안하게 살고 있고 또 거기에는 악성댓글, 비난하는 댓글, 조롱하는 댓글들이 붙습니다. br br 성착취물 유포, 다운로드, 링크 중대범죄로 여겨야만 우리는 이 범죄를 끝낼 수 있는 겁니다. br br 그다음, 성착취물이 판결을 먹고 자라서는 안 된다. 너무 솜방망이 처벌이라는 거죠. 한번 보시겠습니다. br br 불법촬영한 성적으로 지나친 영상들을 유포해서 재판에 부쳐진 사람들에 대한 통계인데 실제로 실형을 선고받은 사람은 8 미치지 못하고 있습니다. br br 이렇게 솜방망이 처벌이 계속되고 그저 벌금 200만 원, 300만 원만 내고 끝난다면 이 범죄는 사라지지 않는다는 겁니다. br br 한 피해자는 이렇게 말을 합니다. br br "숨고 싶었지만 제가 두렵다고 숨어버리면 그들이 웃을 것을 알기에 앞으로 살아갈 저에게 그들이 저를 피하는 게 맞다고 저는 생각했습니다." br br 변상욱의 앵커 리포트였습니다.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social@ytn.co.


User: YTN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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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loaded: 2020-11-26

Duration: 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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