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pbr br 유럽은 EU 국민 모두 4번 이상 맞을 수 있는 20억 회 투약분의 백신을 확보하고 당장 올해 안에 접종을 시작할 계획입니다. br br그런데 백신 보관이 쉽지 않아 냉동고 확보 전쟁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br br정다은 기자입니다.brbr[리포트]br유럽연합, EU는 전 세계 제약사 6곳과 계약해 확보한 백신이 19억 6천만 회분이라고 밝혔습니다. brbrEU 전체 인구가 4억 4천만 명임을 고려하면 1인 당 4번 이상 맞을 수 있는 분량입니다.br br[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 br"12월 말 전에 백신 접종을 받은 유럽인들이 있을 것입니다. 마침내 터널 끝에 빛이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접종입니다." br br문제는 백신 보관입니다. br br코로나 백신은 일반 백신과 달리 최저 영하 70도에서 보관해야 돼 각국은 초저온 냉동고 확보에 사활을 걸고 있습니다. br br[피터 빈더 독일 냉동고 회사 대표] br"유럽국가들로부터 문의가 많이 들어오고 있습니다. 전화에 불이 날 지경입니다." br br지상으로 장시간 운송하려다보니 드라이아이스 수요도 급증했습니다. br br[코엔 화물 운송 전문업체 대표] br"(백신이) 드라이아이스와 보관되는 게 가장 관리하기 쉽습니다. 드라이아이스가 녹지 않게 하면 되기 때문입니다." br br항공사들의 노력도 007작전을 방불케 합니다. br br[필립 루터벡 항공사 약품운송 관계자] br"최대 -70℃까지의 온도로 작업해야 한다는 건 특별한 도전이 될 것입니다." brbr하지만, 백신 냉동고 1대 가격이 우리 돈으로 약 2천2백만 원에 달하고 지금 주문해도 두 달 뒤에나 받을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br br이 때문에 약소국가들은 백신 접종 순위가 밀릴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옵니다. br br한편 우리나라에서도 위탁 생산 중인 영국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에 대해 미국 언론들이 고령층에 대한 실험 결과가 없다며 의혹을 제기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br br채널A 뉴스 정다은입니다. br brdec@dong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