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 재난지원금 ’보편’…2차 재난지원금 ’선별’ br 여야, 3차 재난지원금 논의…’선별’ 지급 무게 br 정의당 30만 원·기본소득당 40만 원 "보편 지원"br br br 코로나19 3차 대유행이 현실화하면서 정치권의 3차 재난지원금 논의도 급물살을 타고 있습니다. br br 거대 양당인 민주당과 국민의힘 모두 선별 지원에 힘을 실었지만, 여론은 분분한 모습입니다. br br 최아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br br [기자] br 4·15 총선을 앞두고 모든 국민에게 주기로 한 1차 재난지원금. br br 2차 재난지원금은 추석 연휴를 전후로 코로나19 피해 업종과 취약계층 등에 지급됐습니다. br br 코로나19 재유행을 앞두고 나온 3차 재난지원금도 선별 지원에 무게가 실립니다. br br 국민의힘이 먼저 던진 이 같은 제안을, br br [이종배 국민의힘 정책위의장 (지난 24일) : 피해 업종 지원과 위기 가구 긴급 생계 지원 등을 위해 3조 6천여억 원의 재난지원금을….] br br 더불어민주당도 곧장 받아들였습니다. br br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지난 25일) : 당장 피해가 큰 피해업종 긴급지원과 위기 가구에 대한 맞춤형 지원을 검토하겠습니다.] br br 반면, 정의당과 기본소득당은 모든 국민에게 30만 원이나 40만 원씩 주자는 생각입니다. br br 여론도 분분합니다. br br 리얼미터 여론조사에서는 전 국민 지급에 찬성한다는 의견이 57.1％로 월등히 앞섰지만, 한국갤럽 조사에서는 선별 지급이 좋다는 의견이 41％로 우세했고, 아예 주지 말자는 의견도 25％나 됐습니다. br br 거대 양당이 한뜻인 만큼 3차 재난지원금은 3조 5천억 원에서 4조 원 규모로 선별 지원 가능성이 큰데, 관건은 이 돈을 어디서 마련하느냐입니다. br br 민주당은 나라 빚인 국채를 발행해 본예산을 늘리자는 생각이지만, 국민의힘은 국채발행은 안 된다며 한국판 뉴딜 예산을 깎자는 입장입니다. br br 내년도 예산안 법정 처리 시한은 다음 달 2일로 불과 일주일도 남지 않았습니다. br br 여야의 내년도 예산안 협상에 3차 재난지원금이 새로운 복병으로 떠올랐습니다. br br YTN 최아영[cay24@ytn.co.kr]입니다.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social@ytn.c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