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전문가는 "대유행" 경고...뉴욕시는 등교 재개 / YTN

美, 전문가는 "대유행" 경고...뉴욕시는 등교 재개 / YTN

미국 뉴욕시가 이번 달 초등학교 등교를 재개하기로 했습니다. br br 술집도 문을 여는데 감염률이 낮은 학교가 왜 문을 닫느냐는 지적을 수용한 결과입니다. br br 대유행이 예상된다는 전문가 경고에도 강행한 결정이라 코로나19 방역에 전문가와 지자체 간 엇박자가 이뤄지고 있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br br 김정회 기자입니다. br br [기자] br 뉴욕시가 초등학교 등교수업을 재개합니다. br br 코로나19의 폭증세로 학교 문을 닫은 지 불과 11일 만입니다. br br [빌 드 블라지오 뉴욕 시장 : 12월 7일 월요일부터 뉴욕 시 공립학교들이 등교 수업을 재개할 것입니다.] br br 드 블라지오 시장은 학생과 교직원 16만여 명을 대상으로 진단검사를 한 결과 0.25만 양성판정을 받았다며 결정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br br 뉴욕시에서 학교 폐쇄에 필요한 코로나19 양성률은 3. br br 이미 기준을 충족했다는 얘기입니다. br br 그러나 진짜 이유는 다른 데 있다는 지적입니다. br br 앞서 뉴욕시는 지난 19일 교원노조와 협의해 공립 학교 수업을 전면 온라인으로 전환했는데 당시 결정을 두고 비난이 일었습니다. br br 식당과 술집 등 감염 위험이 큰 곳은 놔두고 상대적으로 위험이 적은 학교부터 폐쇄한다, 관료들은 지역 아동 복지보다 경제만을 우선시한다는 거였습니다. br br 결국, 이번 결정은 여론을 의식한 조처였다는 건데 문제는 코로나19 3차 대유행 경고와 맞물려 나왔다는 점입니다. br br [앤서니 파우치 국립알레르기·전염병 연구소장 : 이번 휴가철 우리가 하고 싶은 일들을 제한해야 합니다. 우리는 정말 위태로운 상황으로 가고 있기 때문입니다.] br br 교내 감염률과 전체 감염률을 같이 보기엔 한계가 있고 지난 15일에서 22일 한 주간 학교 내 감염률이 높아진 점도 우려를 키웁니다. br br 유럽에선 지난 주말 봉쇄령 연장에 반발한 주민들의 격렬 시위가 벌어졌습니다. br br 이를 의식해 일부 국가는 크리스마스 시즌 봉쇄정책을 다소 완화할 계획입니다. br br 중요한 건 미국이나 유럽 모두 코로나19 상황이 아직은 심각하다는 것. br br 자칫 연말까지 규모가 더 커질 확산 고리를 끊기 위해선 냉정한 상황 판단과 공조가 중요합니다. br br YTN 김정회입니다.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social@ytn.co.


User: YTN news

Views: 6

Uploaded: 2020-11-30

Duration: 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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