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 개조 임대주택 첫 입주...전국 전셋값은 7년 만에 최대 상승 / YTN

호텔 개조 임대주택 첫 입주...전국 전셋값은 7년 만에 최대 상승 / YTN

도심 속 관광호텔을 매입해 개조한 뒤 임대주택으로 공급한 청년 임대주택이 첫 입주를 시작했습니다. br br 정부는 이런 방식을 통해 앞으로 2년에 걸쳐 11만4천 가구를 공급해서 전세난을 해소하겠다고 했는데, 이번 전세대책 추진으로 LH의 부채가 10조 원가량 불어날 것으로 전망됩니다. br br 김현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br br [기자] br 막 입주가 시작된 청년 임대주택입니다. br br 원래 이 건물은 도심 속 관광호텔이었습니다. br br 하지만 오래된 데다 코로나19로 손님이 줄어 장기간 비워둔 상태였습니다. br br 공실 상태로 남아 있던 호텔을 개조 해 만든 청년 임대주택입니다. br br 보증금 백만 원에 월세는 27~35만 원 수준입니다. br br 월 임대료는 주변 시세의 45에 불과합니다. br br 비싼 보증금에 매물도 없어 집을 못 구하던 젊은 층 에겐 가뭄의 단비와 같은 곳으로 탈바꿈했습니다. br br 각종 편의시설은 물론 창작 활동을 할 수 있는 공간도 있어 청년 창업자들에겐 안성맞춤입니다. br br [이한솔 청년주택 입주 예정자 : 일단 집 구하기 가장 힘든 이유가 월세 때문이거든요. 근데 여기는 월세가 주변 시세보다 적어도 반 이상은 저렴하잖아요. 그래서 그게 가장 큰 장점인 것 같아요.] br br LH는 정부의 전세 공급 대책에 맞춰 도심 속 공실을 매입해 맞춤형 주택 공급을 확대한다는 방침입니다. br br [박세영 LH 사회주택 선도사업 추진단장 : 다른 비주거 시설 중에서 호텔이 장점이 있는 것은 아무래도 주거시설이었기 때문에 주거생활에 편리한 부분이 있다고 봅니다.] br br 하지만 문제는 비용입니다. br br 정부가 전세난 해결을 위해 오는 2022년까지 공급하기로 한 공공임대 11만4천 가구 가운데, LH가 감당할 몫은 80가량입니다. br br 부채 규모만 132조 원을 넘긴 LH가 이번 전세 대책으로 짊어질 부채가 10조 원가량 더 증가할 전망입니다. br br 호텔과 빌라, 다세대 등을 활용한 정부의 공공임대 대책 발표에도 지난달 전국 주택 전셋값은 7년여 만에 최대폭으로 상승했습니다. br br YTN 김현우[hmwy12@ytn.co.kr]입니다.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social@ytn.co.


User: YTN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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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loaded: 2020-12-01

Duration: 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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