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릴 수 없다" 與, 檢개혁 완수 호소…출구 '고심'도

"밀릴 수 없다" 與, 檢개혁 완수 호소…출구 '고심'도

"밀릴 수 없다" 與, 檢개혁 완수 호소…출구 '고심'도br br [앵커]br br 윤석열 검찰총장이 직무에 복귀하자, 더불어민주당은 검찰개혁의 필요성을 전면에 내세웠습니다.br br 내부적으론 사태 장기화를 우려해 출구전략을 고심하는 모습입니다.br br 보도에 박초롱 기자입니다.br br [기자]br br 윤 총장 직무 복귀 다음 날 열린 회의에서 민주당 지도부는 일제히 검찰개혁을 끝까지 완수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br br "검찰이 개혁에 집단저항하는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국민이 충분히 신뢰하지 못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결연한 의지로 검찰개혁을 계속하겠습니다."br br 윤 총장 감찰과 징계위 회부 과정에서 터져 나온 검찰의 집단반발로, 검찰개혁의 당위성이 한층 커졌다는 겁니다.br br "문제의 본질은 장관과 총장의 싸움이 아닙니다. 문제의 본질은 검찰개혁, 민주적 검찰입니다."br br 징계 절차를 통해 사퇴를 압박하려 했지만, 윤 총장이 스스로 물러날 가능성은 없어 보이는 상황.br br 법원 판단 전 들끓었던 사퇴 요구는 가라앉고, 이제 징계위를 통한 해임 절차로 들어가야 한다는 분위기가 지배적입니다.br br 윤 총장에 대한 해임이 제청되면, 문재인 대통령이 이를 그대로 재가하는 절차를 밟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옵니다.br br 민주당이 윤 총장 거취 정리와 공수처 연내 출범에 우선순위를 두고 있는 가운데, 이 과제들이 어느 정도 마무리되면 추미애 장관도 분란을 키운 책임을 지고 물러나야 한다는 목소리도 있습니다.br br 그러나 검찰 개혁의 총대를 메고 있는 추 장관이 교체 대상으로 비춰져서는 안된다는 강경론 역시 만만치 않습니다.br br 윤 총장이 징계 사유를 모두 부정하면서 법적 대응에 나서고 별도의 정치적 해법이 나오지 않는다면, 갈등 국면 장기화는 불가피한 상황입니다.br br 이 같은 우려 속에 출구 전략을 고심 중인 민주당은 당내에서 의견을 수렴해 조만간 정부와 청와대에 전달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br br 연합뉴스TV 박초롱입니다.


User: 연합뉴스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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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loaded: 2020-12-02

Duration: 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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