텅텅 빈 국내 정자은행…미국은 택배로 정자 배송

텅텅 빈 국내 정자은행…미국은 택배로 정자 배송

ppbr br 대리부라고 스스로를 부르는 남성들이 정자를 기증한다며 난임부부 여성에게 성관계를 요구하는 어처구니없는 경우도 있습니다. br br정자기증이 병원이나 정식 기관을 통해 이뤄졌다면 이런 일은 없겠죠. br br집까지 정자를 배달해 줄 정도로 정자은행이 양성화된 외국 사례까지 박선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brbr[리포트]br취재팀은 또 다른 대리부 지원자를 만났습니다. br br두 차례의 대리부 경험이 있다면서, 정자기증의 대가로 돈은 받지 않겠다고 말합니다. br br[대리부 지원자] br"2018년, 2019년에 했어요. 한 분은 첫 번째 달, 한 분은 두 번째 달." br br대신 그가 원하는 건 성이었습니다. br br[대리부 지원자] br"제가 관계를 갖고 자연임신을 하는 것으로. (자연임신이요?) 시험관은 내가 뭐 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라고 생각을 했으니까." br br전문가들은 범죄행위라고 지적합니다. br br[신현호 변호사] br"이럴 경우 성폭행으로 이어질 수도 있습니다. 계속 성관계나 돈을 요구했을 때는 공갈죄나 협박죄로 충분히 처벌할 수 있습니다." brbr국내의 정자기증 제도가 원활히 운영되고 있다면, SNS상에 '대리부'라는 말이 존재하지 않을 것입니다. br br스무 곳 넘는 정자은행이 활발히 운영되고 있는 미국에선 정자 기증자의 피부색과 혈액형, 나아가 직업까지 선택할 수 있습니다. br br인터넷으로 구입하면 냉동상태로 집까지 배달해 주고, 여성 혼자서 시술할 수 있도록 안내합니다. br br[안젤로 앨러드 시애틀 정자은행 매니저] br"하루에 30~35명의 기증자가 정자를 기증하고 갑니다. 현재 우리 은행은 3만 회의 시술이 가능한 정자가 저장돼 있습니다." br br채널A는 오늘 밤 10시 50분, SNS상에서 접근해 오는 대리부들의 실태와 국내 정자은행 운영 상황, 미국 일본 등의 사례 등을 심층 취재한 특집 탐사보도 '정자를 팝니다', 대리부편을 방송합니다. br br채널A 뉴스 박선영입니다. br brtebah@donga.


User: 채널A News

Views: 4

Uploaded: 2020-12-02

Duration: 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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