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 희생 줄인다"...생체모사 시스템 개발 / YTN

"동물 희생 줄인다"...생체모사 시스템 개발 / YTN

신약에 동물 실험은 필수…약물 반응과 독성 확인 br 인체 모사한 시스템에서 신장 세포 증식해 연구 br 생체 모사 시스템 정확도, 인체 결과의 78 달해 br 인공 장기 ’오가노이드’ 쓰면 정확도 90대↑br br br 신약을 개발하는 과정에는 약물의 독성과 반응을 확인하기 위한 동물 실험이 필수적입니다. br br 그런데 국내 연구진이 인체 장기의 기능을 모사한 생체 시스템을 개발해, 동물 희생을 줄이며 다양한 실험을 할 수 있는 전기를 마련했습니다. br br 김진두 기자가 보도합니다. br br [기자] br 동물 실험에 가장 많이 쓰이는 실험동물, 마우스입니다. br br 신약 후보 물질의 흡수율, 독성 등을 확인하는 데 활용됩니다. br br 인간을 위한 어쩔 수 없는 희생이지만, 연구진들의 마음은 편치 않습니다. br br [민유홍 생명공학연구원 연구원 : 실험동물을 갖고 실험을 많이 했습니다. 그럴 때마다 실험동물이 희생되는 모습을 보면 마음이 아프고 힘든 부분이 많았는데….] br br 화면에 보이는 것은 인간의 신장 세포입니다. br br 평평한 일반 세포와 달리 입체적이면서 신장의 특징까지 잘 나타납니다. br br 혈액 순환을 모방한 시스템 위에서 살아 있는 채로 증식한 세포이기 때문입니다. br br 신약 개발 과정에서 동물 실험은 필수적입니다. br br 하지만 이 시스템은 동물 대신 인간의 세포를 이용해 약물의 흡수와 대사, 독성과 효과까지 한 번에 확인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br br 이 시스템은 인체 시험 결과와 비교할 때 약 78의 정확도를 보였습니다. br br 줄기세포를 분화시켜 만든 인공장기, '오가노이드'를 이용한다면 최대 90까지는 정확도를 올릴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br br [정초록 생명연 줄기세포융합연구센터 : 생체가 가지고 있는 아직 우리가 모르는 굉장한 시스템이 있거든요, 그걸 완전히 대체하는 것은 불가능할 것 같고, 그래도 90면 100마리 쓸 거 50마리라도 그 정도를 기대합니다.] br br 동물의 희생을 줄이면서도 임상 정확도를 높일 수 있는 생체 모사 시스템의 등장은 신약 후보 물질의 판정과 개발에 큰 도움이 될 전망입니다. br br YTN 김진두입니다. br br b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br [카카오톡]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온라인 제보] www.ytn.co.kr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social@ytn.co.


User: YTN news

Views: 2

Uploaded: 2020-12-04

Duration: 01: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