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비건, 8일 방한...北 도발 방지·대화 촉진 논의 / YTN

美 비건, 8일 방한...北 도발 방지·대화 촉진 논의 / YTN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부장관 겸 대북특별대표가 오는 8일, 5달 만이자 사실상 마지막으로 우리나라를 찾을 것으로 보입니다. br br 미국 정권교체를 앞두고 북한의 도발 방지와 차기 행정부를 위한 원만한 인수인계에 초점이 맞춰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br br 김도원 기자입니다. br br [기자] br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부장관이 다음 주 방한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br br 2018년 8월 대북특별대표를 맡은 비건 부장관이 한국을 방문하는 것은 이번이 열 번째입니다. br br 그동안 방한 기간에 북한과 실무협상을 벌이는 등 일선에서 활발히 활동했던 비건 대표에게 사실상 마지막이 될 이번 방한은 남다른 의미가 있을 전망입니다. br br 이번 방한에선 내년 초 북한의 당 대회와 미국의 정권교체라는 과도기 동안 대화 동력을 이어가는 게 목표입니다. br br 특히 북한의 도발 억제를 위한 주변국과 공조 방안 마련에 초점을 맞출 것으로 보입니다. br br 한미 양국은 북한이 미사일 실험 등 도발에 나설 가능성을 우려하며 주시하고 있습니다. br br 바이든 행정부 출범 이후에도 대북정책 수립에는 적지 않은 시간이 걸릴 텐데, 그 사이 북한이 협상력 강화를 위해 도발을 선택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br br 이와 함께 우리 측은 트럼프 정부가 그간의 대북 협상 경험과 평가를 차기 바이든 행정부에 잘 전달해줄 것도 요청할 계획입니다. br br 외교부 고위당국자는 트럼프 행정부 대북 정책의 추진 배경과 과정, 교훈이 차기 정부의 조속한 대북 정책 수립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br br 특히 싱가포르 합의는 비핵화, 북미 관계, 한반도 평화체제라는 큰 틀을 세운 만큼, 차기 행정부가 승계해 구체적인 내용을 채워 넣을 수 있다는 기대입니다. br br 한반도 정세의 안정을 위해서는 바이든 행정부의 첫 대북 조치가 중요합니다. br br 비건 대표의 후임을 최대한 빨리 임명하는 것도 북한에 줄 수 있는 긍정적 신호가 될 수 있습니다. br br YTN 김도원입니다.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social@ytn.co.


User: YTN news

Views: 2

Uploaded: 2020-12-05

Duration: 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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