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사자 폭증에 선별진료소 '연장'...쌓이는 '방역 피로' / YTN

검사자 폭증에 선별진료소 '연장'...쌓이는 '방역 피로' / YTN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진단검사를 받아야 하는 사람 수도 큰 폭으로 늘어났습니다. br br 이에 서울시가 보건소 선별진료소 운영시간을 평일과 주말 모두 연장했습니다만, br br 끝나지 않는 감염 확산세에 현장의 피로도는 커지고만 있습니다. br br 손효정 기자입니다. br br [기자] br 서울에서 코로나19 진단검사량이 가장 많은 강남구 선별진료소. br br 진료소 문이 열리기도 전에 긴 대기 줄이 늘어섰습니다. br br 쏟아지는 검사자들의 접수를 도와주고 검사 순서를 안내하느라 눈코 뜰 새 없습니다. br br [보건소 선별진료소 직원 : 예약이세요? (아니요.) 그럼요? (그냥.)] br br [검사 대기자 : 저희가 먼저 왔어요.] br br 이전에는 하루 평균 500~600명이 검사를 받았던 선별진료소. br br 확진자가 폭증한 11월 중순부터는 평균 천 명, 두 배로 늘어난 인원을 감당하고 있습니다. br br 이곳은 선별진료소 대기 장소인데요, 검사 기다리는 사람들로 가득합니다. br br 이렇게 검사 대상자가 늘면서 선별진료소 운영 시간도 연장됐습니다. br br 서울시는 보건소 선별진료소 운영시간을 평일에는 밤 9시, 주말에는 오후 6시까지 늘리기로 했습니다. br br 운영을 중단했던 드라이브스루 선별진료소도 다시 설치할 예정입니다. br br [한선 강남구보건소 건강증진팀장 : 강남구는 2월부터 선제검사를 해서 연장근무를 하고 있었는데, 최근 들어서 천 건이 넘으면서 평일에는 밤 9시까지 주말에는 오전 9시부터 저녁 7시까지 더 연장해서 운영하고 있습니다.] br br 코로나19 사태가 1년 가까이 이어지면서 선별진료소 직원들의 피로도는 커지고 있습니다. br br 의료진과 안내 인력까지 70명씩 교대로 근무하지만 지난 1년 동안 제대로 쉬어본 적이 없습니다. br br [정용영 선별진료소 내과전문의 : 평일 700명도 많다고 했는데 최근에는 매일 천명 씩 하면 일하는 직원들이 피로가 누적돼서…. 돌아가면서 쉬긴 하는데 검체 수가 많아지면 너나 할 것 없이 다 나와서 돕기 때문에 쉬지 못하는 분들도 많습니다.] br br 최근 일주일 동안 수도권 지역 환자는 전체 환자 네 명 가운데 세 명꼴. br br 강화된 거리 두기에도 나날이 늘어나는 확산 폭에 방역 당국과 일선 의료진의 고심은 커지고 있습니다. br br YTN 손효정[sonhj0715@ytn.co.kr]입니다. br br b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br [카카오톡]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 (중략)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social@ytn.co.


User: YTN news

Views: 2

Uploaded: 2020-12-09

Duration: 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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