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상 늘려도 치료 인력 없다...기존 의료진 체력 고갈" / YTN

"병상 늘려도 치료 인력 없다...기존 의료진 체력 고갈" / YTN

중환자 치료 전문인력 부족…"병상 확보해도 가동 불가" br 최근 수도권 확진자 급증…기존 의료진 피로도 한계 이르러br br br 하루 확진자 수가 천 명에 육박하면서 병실 확보에 비상이 걸렸지만, 방역 당국의 또 다른 고민은 진단과 치료를 담당할 의료진 부족 사태입니다. br br 현장을 지키는 의료진의 체력도 바닥을 드러내 정부가 의료인력 확보에 사활을 걸고 있지만, 여의치 않은 상황입니다. br br 안윤학 기자의 보도입니다. br br [기자] br 서울 동대문보건소. br br 방역 당국이 '조용한 전파자'를 찾아내기 위해 무료 진단검사를 확대 실시하면서 검사량이 2~3배 늘었습니다. br br 의료진의 부담은 그만큼 가중될 수밖에 없습니다. br br [전경아 서울 동대문구보건소 의사 : 지금 1년이 다 되어가고 있는데 언젠가는 끝나겠지, 끝나겠지 하면서 계속 버텼는데…. (지금은) 견뎌야 하겠다고 생각하고 버티고 있습니다.] br br [조현정 서울 동대문구보건소 간호사 : 화내시거나 무리한 요구를 하시는 분들이 좀 있는데 그런 부분이 일단 요즘에는 가장 힘든 것 같고요. 아무래도 업무가 좀 많아지다 보니까 한정된 인력으로 하기가 힘들어서….] br br 방역 당국도 고심하고 있습니다. br br 연일 의료진 부족 문제를 언급할 정도로 비상이 걸렸기 때문입니다. br br 특히, 중환자를 맡을 전문인력 확보가 쉽지 않습니다. br br 부족한 병상은 다른 병상 회전율을 높여서라도 어떻게든 늘릴 수 있지만, 전문인력이 없다면 가동 자체가 불가능해집니다. br br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전략기획반장 (지난 11일) : 문제는 중환자실의 경우에는 고도로 훈련된 인력들이 필요하기 때문에….] br br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 (지난 11일) : 각 전문가 단체들과 긴밀하게 협의하면서 최대한 인력확보를 위해서 노력하고 있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br br 기존 의료진의 피로도도 한계에 다다랐습니다. br br 최근 수도권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진단검사, 치료, 간호, 접촉자 관리와 역학조사 등 모든 분야에서 체력 소모가 극심합니다. br br [임숙영 중앙방역대책본부 상황총괄단장 : 의료인과 역학조사관을 포함한 지자체 공무원들도 번아웃(체력소진)될 정도로 힘든 상황에 있습니다. 이대로 감염 규모를 꺾고 통제하지 못하면 사회의 전체적인 희생이 불가피하게 될 수도 있습니다.] br br 추가 대책이 있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br br [신상엽 감염내과 전문의 : 정... (중략)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social@ytn.co.


User: YTN news

Views: 15

Uploaded: 2020-12-12

Duration: 0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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