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생활 곳곳 집단감염..."방역지침 이미 한계" / YTN

일상생활 곳곳 집단감염..."방역지침 이미 한계" / YTN

서울 강서구 에어로빅 학원 관련 누적 확진자 267명 br 종로 음식점→노래교실·이발관 감염 계속…191명 확진 br 지하철·사우나·소규모 모임 등 일상 곳곳에 집단감염br br br 음식점과 주점, 노래교실 등 일상생활 곳곳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집단감염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br br 계절적 요인까지 겹치면서 '조용한 전파'는 더욱 기승인데, 기존 방역지침은 이미 한계에 이르렀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br br 조은지 기자입니다. br br [기자] br 서울 강서구에 있는 에어로빅 학원. br br 지난달 첫 확진부터 2주가 넘었지만 이곳의 강사와 수강생, 가족, 지인까지 관련 확진자는 2백 명을 훌쩍 넘어섰습니다. br br 종로구 음식점 '파고다타운' 감염도 인근 노래교실과 이발관으로 퍼지면서 2백 명 가까이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br br 지하철 역사와 사우나, 학원과 소규모 모임 등 코로나19는 우리 일상 곳곳에 파고들었습니다. br br 정부가 거리 두기 격상이나 긴급 멈춤 등 연일 다각도 대책을 쏟아내고 있지만, 확산세가 전혀 꺾이지 않는 겁니다. br br 운동과 목욕, 식사 등 마스크 착용이 어렵다는 공통점이 있지만, 이미 수도권에 무증상 잠복 감염이 폭넓게 자리 잡았다는 방증이기도 합니다. br br 바이러스 활동력이 왕성해지는 겨울철로 접어든 것도 한몫하는데, 실내 생활 위주라 밀폐·밀접 접촉이 용이한 환경입니다. br br [임숙영 중앙방역대책본부 상황총괄단장 : 많은 분이 인내하고 계시지만 여전히 방역행정이 가닿지 못하는 개개인의 모임과 지인들 간의 대면접촉으로 감염전파가 지속되고 감염이 누적되고 있습니다.] br br 전문가들은 감염 재생산지수가 1 아래로 떨어지지 않고 있다며, 기존 방역 지침은 한계에 봉착했다고 판단합니다. br br 거리 두기를 3단계로 올리는 '초강수'에, 방역보다 환자 관리로 중심을 옮기자는 진단도 나왔습니다. br br [천은미 이대목동병원 호흡기내과 교수 : 사회적 거리 두기는 당연히 격상해서 우리가 최대한 모임을 자제해야 하고요. 거기에 덧붙여서 우리가 찾지 못하고 있는 무증상 감염자를 최대한 이른 시간 내에 찾아내서 격리해야만 감염 전파를 막을 수가 있습니다.] br br [백순영 가톨릭대학교 의대 명예교수 : 집 안에만 잘 있으면 n차 감염의 고리가 끊어져서 무증상이고 환자로 되지 않을 사람들이 확진자가 되는 경우에는 생활치료센터라든지 어디든지 병상을 차지해야만 된다는 한 부분이 있어요. 이 사람이 접촉... (중략)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social@ytn.co.


User: YTN news

Views: 4

Uploaded: 2020-12-12

Duration: 0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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