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고다타운 관련 230명 등 집단감염 잇따라…수도권 초비상 br 수도권 전담 병상 19 남아…중증환자 병상 13개br br br 3차 코로나 유행은 수도권을 집중적으로 강타하고 있습니다. br br 확진자 10명 가운데 8명이 수도권에서 나온 상황에서, 중증환자를 받을 수 있는 병상은 13개만 남았습니다. br br 조용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br br [기자] br 지하 4층, 지상 7층인 교회 입구가 굳게 닫혔습니다. br br 천 명이 넘는 신도가 다니는 이 교회에서 코로나19 확진자는 백 명이 훌쩍 넘었습니다. br br 종로 파고다타운과 관련한 집단감염은 가족과 동료로 퍼져 누적 확진자가 2백 30명에 이르고, 경기 부천 효플러스요양병원은 고위험시설 선제 검사에서 66명이 감염된 것으로 확인되는 등 수도권은 초비상입니다. br br 하루 신규 확진자 가운데, 서울과 경기·인천을 합한 수도권 비율은 80 가까이 이릅니다. br br 가파른 확산세 때문에 인구 10만 명당 발생률은 1차 대유행을 겪은 대구·경북을 제외하면 수도권이 가장 높습니다. br br 감염 경로를 알 수 없거나 무증상 환자가 적지 않아 역학 조사에도 한계가 있습니다. br br 더 큰 문제는 병실 부족 현상입니다. br br 수도권에 감염병 전담 병상은 전체의 20 미만인 440개만 남았습니다. br br 특히 중증환자가 치료받을 수 있는 병상은 전담 병상 8개를 포함해 13개로 줄었습니다. br br [백순영 가톨릭대 의대 명예교수 : 증상이 나타나고 심각해지기 전에 병원에 입원만 시킬 수 있으면 되는데 여기서 제일 큰 문제가 자가격리 수칙하고 마찬가지로 나를 돌봐주는 사람이, 가족들이 감염되면 곤란하기 때문에 이것을 철저히 막을 수 있는 방역수칙을 만들고….] br br 거리두기 단계를 올려도 인구 이동이 크게 줄지 않고 효과도 미미한 가운데, 확진자가 집중된 수도권이 감당할 수 있는 여력은 바닥을 보이고 있습니다. br br YTN 조용성[choys@ytn.co.kr]입니다. br br b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br [카카오톡]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온라인 제보] www.ytn.co.kr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social@ytn.c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