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대면수업 vs 원격' 갈등…대응 수위 격상

영국 '대면수업 vs 원격' 갈등…대응 수위 격상

영국 '대면수업 vs 원격' 갈등…대응 수위 격상br br [앵커]br br 영국에서는 거센 확산세 속에 코로나19 바이러스 변종까지 발견돼 대응 수위를 3단계로 격상하는 등 비상이 걸렸습니다.br br 이런 가운데 영국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등교 수업 여부를 두고 대립각을 세우고 있습니다.br br 박혜준 PD입니다.br br [리포터]br br 영국 정부가 런던과 잉글랜드 남동부 일부 지역에 코로나19 대응 수위를 기존 2단계에서 3단계로 상향 조정하기로 했습니다.br br 영국에서 새로운 코로나바이러스 변종이 발견됐는데 최근 감염자 급증의 원인일 수 있다는 추정이 나와 더 심각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섭니다.br br "초기 분석 결과 새로운 코로나바이러스 변종은 기존 변종보다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br br 3단계 조치는 오는 16일부터 시행되며 펍과 식당은 배달이나 포장, 드라이브스루 영업만 허용됩니다.br br 호텔과 실내 엔터테인먼트 장소는 문을 닫아야 하고, 야외에서도 6명까지만 모일 수 있습니다.br br 영국 정부는 이 같은 강력한 코로나19 대응 시스템하에서도 학교는 정상 운영하도록 했는데 등교 여부를 두고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의 의견이 엇갈립니다.br br 중앙정부는 학생들의 교육과 정신건강을 위해 계속해서 학교 문을 열어야 한다는 입장인 반면 지자체는 중등학생 사이에서 감염 사례가 늘어나고 있어 온라인 수업이 필요하다고 주장합니다.br br 런던 그리니치와 이즐링턴 자치구는 지난 14일부터 각급 학교에 온라인 수업 전환을 지시했는데, 교육부는 해당 자치구들이 입장을 바꾸지 않으면 법적 대응도 불사하겠다고 밝혔습니다.br br 연합뉴스TV 박혜준입니다.


User: 연합뉴스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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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loaded: 2020-12-15

Duration: 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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