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 공제 늘리고 일자리에 30조…3.2 성장 목표br br [앵커]br br 정부가 내년을 코로나19 타격에서 벗어나는 원년으로 삼아 3.2의 경제성장을 달성한다는 내용의 내년 경제정책 방향을 내놨습니다.br br 올해보다 더 쓴 카드지출액에 추가 소득공제를 해주는 등의 소비 진작책과 대규모 고용 지원책이 핵심입니다.br br 조성미 기자입니다.br br [기자]br br 정부가 올해 코로나19 사태로 1.1 뒷걸음질 쳤던 경제를 내년엔 반등시키겠다는 계획을 세웠습니다.br br 목표 성장률은 3.2입니다.br br "2021년은 코로나 위기를 온전히 극복하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주도하기 위한… 정부는 이러한 인식하에 빠르고 강한 경제회복과 활력 복원 그리고 선도형 경제로의 대전환이라는 2개의 큰 틀에서…"br br 백신 보급으로 내수와 수출이 함께 개선될 것이란 게 정부의 예상인데 대면 서비스업 위축 등 불확실성은 올해에 이은 확장적 재정정책으로 타개하겠다는 계획입니다.br br 특히 코로나 종식 전까지 소비 위축은 불가피하다고 보고 온라인 사용이 가능한 바우처, 쿠폰 발급 등 소비 촉진에 올해의 3배인 2조 1천억 원을 투입합니다.br br 또, 올해보다 일정 부분 더 쓴 신용카드 사용분에 추가로 소득공제를 해줄 계획인데, 구체적 방안은 올해 카드 실적 등을 검토해 다음 달까지 확정하기로 했습니다.br br 승용차 개별소비세 30 인하는 상반기까지 연장하고 올해 효과를 톡톡히 본 고효율 가전 구매 환급도 이어갑니다.br br 지역경제 활성화 차원에서 지역사랑·온누리 상품권 발행도 18조 원으로 확대합니다.br br 일자리 예산도 올해보다 5조 원 늘어난 30조 원 5천억 원으로 대폭 늘렸습니다.br br 올해 22만 명이나 줄었던 취업자 수를 내년엔 15만 명 증가로 전환한다는 목표입니다.br br 또 올해 고용이 줄어든 기업도 고용을 유지한 것으로 간주해 고용증대 세액공제를 적용해주기로 했습니다.br br 연합뉴스TV 조성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