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상 사과하니 '잠잠'...봉합 아닌 전략적 인내 / YTN

막상 사과하니 '잠잠'...봉합 아닌 전략적 인내 / YTN

국민의힘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이 당내 반발을 무릅쓰고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의 잘못에 대한 대국민 사과를 강행했습니다. br br 그런데 막상 사과를 하고 나니 들끓던 반발은 되레 수그러드는 분위기인데요, br br 갈등의 봉합이라기보다는 전략적인 인내라는 분석이 지배적입니다. br br 우철희 기자입니다. br br [기자] br br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지난 15일) : 두 전직 대통령이 영어의 몸이 되어있습니다. 저희가 역사와 국민 앞에 큰 죄를 저질렀습니다. 용서를 구합니다.] br br 예고했던 대국민 사과를 끝내 강행하자 국민의힘은 들썩였습니다. br br 하지만 공개적인 반응은 대체로 긍정적이었습니다. br br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 (지난 16일, KBS라디오 '김경래의 최강시사') : 우리 당 내부에서의 반응은 대체로 다 긍정적이고요. 이게 이 나라의 미래를 위한 용기 있는 진심을 표현한 것이고 의미 있는 흐름을 내딛었다….] br br '원조 친박' 서병수, 무소속 홍준표 의원 정도만 날 세우기를 유지했을 뿐, br br 사과 이전엔 격하게 반발하던 의원들도 사과 이후엔 말을 아꼈습니다. br br 한 재선 의원은 이미 반대를 무릅쓰고 사과를 했는데 어쩌겠느냐면서 자꾸 시시비비를 하는 것도 구차하다고 밝혔습니다. br br 더 논란을 키워봐야 좋을 게 없다는 겁니다. br br 또 다른 초선 의원은 여당의 입법 독주를 막기 위한 무제한 토론이 끝난 뒤로 사과 시기를 늦췄고, br br 문재인 정권 비판 내용이 더해지는 등 당내 의견이 일부 받아들여진 것도 한몫한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br br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 (지난 16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 시기 문제로 반발하는 사람도 있고 내용으로 반발하는 분들이 있는데, 당내 지배적 의견이 아니고 저는 아주 극소수다 이렇게 보고 있고요.] br br 다만,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긴 어렵다는 반론도 만만치 않습니다. br br '전략적 인내'를 하고 있을 뿐이라는 겁니다. br br 여당의 입법 독주도 막지 못한 상황에서 분열된 모습까지 보여선 안 된다는 이유입니다. br br 주호영 원내대표의 사전 설득에 일단 지켜는 봤지만 "정경유착의 그림자", "국정농단의 죄상"과 같은 발언은 수위가 예상보다 강해 뒤통수를 맞았다는 의견도 존재합니다. br br 한 중진 의원은 누군가 나서기만 하면 불꽃처럼 들고 일어날 만큼 반발하는 분위기가 잠복해있다면서 상당히 고민하고 참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br br 전략적 인... (중략)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social@ytn.co.


User: YTN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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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loaded: 2020-12-18

Duration: 02: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