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창흠 청문회 벼르는 국민의힘...여당 일부도 "심각" / YTN

변창흠 청문회 벼르는 국민의힘...여당 일부도 "심각" / YTN

내일부터(22일) 진행되는 인사청문회 정국에서 국민의힘은 모레(23일) 있을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공세에 집중할 방침입니다. br br 민주당 안에서도 문제가 있다는 의견이 나오긴 하지만 지명 철회까지는 아니라는 입장이어서 부동산 정책과 문제가 된 여러 발언을 놓고 치열한 공방이 예상됩니다. br br 백종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br br [기자] br 이번 주 전해철, 권덕철, 변창흠, 정영애 등 장관 후보자 4명의 인사청문회가 줄줄이 이어집니다. br br 이 가운데 국민의힘이 단단히 벼르고 있는 건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입니다. br br 이미 변 후보자에 대해 자진 사퇴를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br br 변 후보자가 서울주택공사, SH 사장 시절 구의역 스크린 도어 사고를 희생자의 부주의 탓으로 돌리는 발언을 하고 br br 공유주택 입주민을 '못사는 사람'이라고 표현한 것만으로도 인식 자체에 큰 문제가 있다는 겁니다. br br 학교 동문과 지인을 SH 고위직에 채용했다는 의혹도 이미 제기된 상태입니다. br br 국민의힘은 보유세를 강화하고 재건축 시세차익을 철저하게 환수해야 한다는 변 후보자의 부동산 정책 방향에도 집중 공세를 펼칠 방침입니다. br br [배준영 국민의힘 대변인 : 반시장 정책에 관한 한 거의 교조주의적 시각을 가진 장관이 어떻게 24번이나 실패한 대한민국 주택 정책을 일신할 것입니까.] br br 민주당 안에서도 변 후보자의 발언에는 문제가 있다는 의견이 공개적으로 나왔습니다. br br 청문회에서 충분한 소명이 이뤄져야 하고 상처를 받은 사람들에 대한 사과가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br br [박성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 공직자의 언어는 모든 국민의 마음에 가닿는 언어이고 공직자가 가진 마음가짐은 국민의 삶에 가닿는 정책을 만드는 틀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중요합니다.] br br [박홍배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 변 후보자는 김 군의 동료들과 유가족을 찾아뵙고 진심 어린 사과부터 하는 것이 도리라고 생각합니다.] br br 하지만 민주당은 변 후보자와 관련된 여러 논란과 의혹이 지명 철회나 자진 사퇴로 갈 사안이 아니라는 입장입니다. br br 이는 곧 청문회에서 치열한 공방이 예상된다는 의미입니다. br br 윤석열 검찰총장 거취문제와 공수처 출범을 놓고 이미 가열된 여야 공방이 더욱 달아오를 것으로 보입니다. br br YTN 백종규[jongkyu87@ytn.co.kr]입니다.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social@ytn.co.


User: YTN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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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loaded: 2020-12-21

Duration: 0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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