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증 병상 한 달 새 30개 추가...더딘 확충 속도 / YTN

중증 병상 한 달 새 30개 추가...더딘 확충 속도 / YTN

최근 가장 큰 문제는 위중, 중증 환자의 병상확보입니다. br br 생활치료센터를 늘려서 일반 병상은 한 달 새 1,500개 더 마련했지만, 중환자 병상은 30개밖에 늘리지 못했습니다. br br 음압 장비 같은 특수장비와 전문 인력까지 갖춰야 해서 확충이 쉽지 않은 겁니다. br br 박기완 기자가 보도합니다. br br [기자] br 전국에 남은 코로나19 중증환자 병상은 모두 42개, br br 그나마도 경기도와 인천 충청과 전라도 등에는 한 개도 남아있지 않습니다. br br 병상 부족 사태가 이어지자 정부는 컨테이너 병상을 짓기 시작한 데 이어, br br 고령층도 생활치료센터 입원이 가능하도록 방역 지침을 수정하고, 민간병원에 병상 긴급 동원 명령을 내렸습니다. br br [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 : 환자 전원 등에 소요되는 기간을 고려하면 12월 26일까지 (중증환자를 위한) 318병상이 추가될 것으로 예상합니다.] br br 병상 확충에 주력하면서 br br 지난 한 달 동안 늘어난 코로나19 전담 병상은 모두 천5백여 개. br br 하지만 이 가운데 중증 환자 병상은 30개 확보하는 데 그쳤습니다. br br 하루 300~400명대였던 확진자가 천 명대로 불어났는데 병상 확충 속도는 이를 따라잡지 못한 겁니다. br br 특히 중증 환자 병상은 격벽과 음압시설이 있어야 해 설치에 시간이 걸리는 데다, 당장 급한 환자가 있는 병상을 비울 수 없는 것도 어려운 점입니다. br br 전문 의료 인력을 확보하는 데도 시간이 걸립니다. br br [김경우 서울백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 병원마다 사정이 조금씩 다르겠지만, 어느 정도 확보는 가능한데 추가 인력 조정이라든지 이런 부분이 필요합니다.] br br 중증 환자는 인공호흡기나 인공심폐장치 같은 전문적 치료를 받아야 하는 경우가 많아 병상이 부족하면 생명이 위험해질 수밖에 없습니다. br br 확산세를 꺾지 못하면 사망자가 크게 치솟을 거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br br YTN 박기완[parkkw0616@ytn.co.kr]입니다. br br br b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br [카카오톡]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온라인 제보] www.ytn.co.kr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social@ytn.co.


User: YTN news

Views: 2

Uploaded: 2020-12-21

Duration: 0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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