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큐] 코로나19 속 크리스마스, 전세계가 강제로 '고요한 밤' / YTN

[뉴스큐] 코로나19 속 크리스마스, 전세계가 강제로 '고요한 밤' / YTN

올해 크리스마스를 앞둔 분위기가 예년 같지 않습니다. br br 사회적 거리 두기로 적막해진 거리에, 정부가 크리스마스이브인 24일부터 시행되는 특별 방역 대책을 발표했죠. br br 우리나라뿐만이 아닙니다. br br 크리스마스가 한해 가장 큰 이벤트로 꼽히는 유럽도 올해 성탄절은 강제로 고요해집니다. br br 원래는 크리스마스 전후로 봉쇄 조치를 완화하려고 했던 유럽은, br br 3차 대유행 속에 오히려 봉쇄 조치를 더 강화하고 있습니다. br br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 "솔직히 크리스마스 금지하고 싶지 않다."면서 봉쇄해야 하는 어쩔 수 없는 상황임을 강조했습니다. br br 영국의 거리입니다. br br 예년 이맘때면 인파로 북적거릴 때인데요. 보시다시피 한산하고 적막합니다. br br 최근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영국에서 빠르게 확산하면서 런던을 비롯한 일부 지역은 전면 봉쇄 조치에 준하는 4단계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br br 존슨 영국 총리, "올해는 조촐한 크리스마스를 보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br br 독일도 사정이 다르진 않습니다. br br 메르켈 총리는 올해는 가족들을 방문하지 말고 해외 주둔 군인들처럼 화상으로 인사를 나눠달라고 당부했습니다. br br 독일에선 매년 한 달 동안 열리는 크리스마스 마켓을 취소했습니다. br br 독일의 크리스마스 시즌도 고요하게 지나가고 있습니다. br br 산타의 원조라고 불리는, 핀란드 산타도 어린아이들에게 "크리스마스 기대해"라는 메시지 대신 br br "사회적 거리두기 규칙을 잘 따라야 한다"라는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br br [산타클로스 핀란드 산타 마을 : 공중보건 조치들을 잘 따르고, 사회적 거리두기 규칙을 잘 따라야 한단다. 이럴 때일수록 더 친절해지렴. 곧 크리스마스란다!] br br 이맘때면 관광객으로 붐벼야 하는 핀란드 '산타 마을'이지만 썰렁한 모습입니다. br br 코로나19 확산 이후 관광객들의 발걸음은 뚝 끊겼습니다. br br 세계 곳곳이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처럼 일자리를 잃은 산타들도 많고, 문을 닫은 테마파크도 상당합니다. br br 그래도 어린이를 만날 다른 방법들을 모색 중입니다, br br 코로나 때문에 등교도 친구들과 뛰어노는 것도 못하게 된 어린이들은 혹시 올해 산타 할아버지가 오지 않을까 걱정하기도 한다는데요. br br 아이들을 실망하게 하지 않기 위해서 23일 산타가 출발하는 장면을 온라인으로 생중계합니다. br br 올해는 아쉬워도 작은 크리스마스를 보내야 합니다. br br 하지만 생각... (중략)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social@ytn.co.


User: YTN news

Views: 6

Uploaded: 2020-12-22

Duration: 0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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