텅 빈 슬로프와 멈춘 리프트...스키장 운영 전면 중단 / YTN

텅 빈 슬로프와 멈춘 리프트...스키장 운영 전면 중단 / YTN

전국 모든 스키장이 오늘부터 문을 닫고 영업을 중단했습니다. br br 스키장 측은 영업 중인 영화관과 백화점 등과 비교하며 형평성 문제를 제기하고 있지만, 방역 당국 입장은 단호합니다. br br 홍성욱 기자입니다. br br [기자] br 새하얀 설원 위, 아무도 없습니다. br br 성탄절 연휴가 시작됐지만, 스키장은 텅 비었습니다. br br 스키장 리프트입니다. 원래라면 스키어들을 쉴새 없이 위로 실어 날라야 하지만, 이렇게 운영을 중단하고 멈췄습니다. br br 감염 확산 우려에 모든 스키장 운영 중단과 폐쇄라는 초강수 조치가 내려졌습니다. br br 스키장 측은 영화관과 백화점, 대형마트 등 실내 시설도 영업 중인데, 형평성에 맞지 않는다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br br 당장 생계가 곤란한 스키장 일용직과 임시직, 주변 상인들도 울상입니다. br br 숙박시설 예약 취소와 시즌권 구매자에 대한 피해보상도 걱정입니다. br br [스키장 관계자 : (연휴 기간) 객실 만 개 이상 (취소 요청이) 들어오는 것 같습니다. 환불 같은 경우도 손님들은 보상하라고 하는데, 대책이 없는 거죠.] br br 방역 지침에 따라 문을 닫았지만, 지금으로선 피해 지원도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br br [스키장 관계자 : 스키장 시즌권은 처음에 살 때 환불 규정이 있는데, 법리 검토를 하는 중이에요. 최대한 고객들 피해 안 가는 선에서 결정하게 될 것 같습니다.] br br 하지만 정부 입장은 단호합니다. br br 연휴 기간 스키장이 문을 열면 사람들이 모일 것이 분명한 데다, 스키장 주변 공유숙소 이른바 '시즌방'도 방역 사각지대로 남아 있기 때문입니다. br br 확산을 막기 위한 어쩔 수 없는 선택. br br 하지만 최대 성수기를 놓친 스키장 업계엔 상당한 피해가 예상됩니다. br br YTN 홍성욱입니다. br br b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br [카카오톡]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온라인 제보] www.ytn.co.kr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social@ytn.co.


User: YTN news

Views: 0

Uploaded: 2020-12-24

Duration: 0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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