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탄절도 임시검사소 발길 계속…일상감염 확산 우려br br [앵커]br br 확진자가 어제 하루 역대 최다를 기록하면서 연말 방역 당국의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br br 크리스마스 당일인 오늘(25일)도 임시검사소에는 시민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습니다.br br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최덕재 기자.br br [기자]br br 네, 서울광장에 설치된 임시 선별검사소에 나와 있습니다.br br 크리스마스지만, 검사소를 찾는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br br 지금은 좀 뜸해졌지만, 오후에는 시민들이 더 많이 찾을 것으로 전망됩니다.br br 전국 147곳에 설치된 수도권 임시 선별검사소는 내년 1월 3일까지 운영됩니다.br br 증상 여부와 관계없이 휴대전화 번호만 제공하면 익명으로 검사를 받을 수 있으니까요, 의심이 든다 싶으면 찾아가 보시는 게 좋습니다.br br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어제(24일) 수도권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확인된 확진자는 121명입니다.br br 지난 14일 처음 운영된 이후 지금까지 누적 확진자는 1,025명입니다.br br [앵커]br br 더 큰 문제는 일상에서의 감염이 확산하고 있다는 점입니다.br br 병원과 요양병원에서의 감염도 이어지고 있고, 감염경로가 불분명한 경우도 계속되고 있는 상황이죠?br br [기자]br br 네, 그렇습니다.br br 오늘(25일) 서울에서만 552명의 역대 최다 확진자가 나오는 등 확산세가 가파릅니다.br br 일상에서의 감염은 계속되고 있습니다.br br 서울 마포구 보험회사에서 16명이 감염됐고, 강남구 콜센터에서도 15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br br 병원과 요양시설 등 감염병에 취약한 장소에서도 확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br br 서울 구로구 요양병원과 요양원에는 116명의 누적 확진자가 나왔고, 충북 청주시의 참사랑노인요양원에선 90명, 충북 괴산군 등의 병원에서도 누적 확진자가 늘고 있습니다.br br 감염경로가 불분명한 사례도 30에 육박하는 등 이른바 '조용한 전파' 확산세도 꺾이지 않고 있어 우려는 큰 상황입니다.br br 지금까지 서울광장에서 전해드렸습니다. (DJY@yna.c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