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연시 -20도 북극 한파…서해안 30cm 폭설br br [앵커]br br 내일(30일)부터 강력한 세밑 한파가 기승을 부리겠습니다.br br 서울 등 내륙 곳곳의 체감온도가 영하 20도에 달하는 등 올겨울 들어 가장 춥습니다.br br 서해안에는 폭설도 쏟아집니다.br br 김동혁 기자입니다.br br [기자]br br 주 중반부터 전국에서 강력한 한파가 몰아칩니다.br br 목요일 서울의 아침 기온은 올겨울 들어 가장 낮은 영하 13도까지 떨어지겠고, 찬바람이 불어 체감온도는 영하 20도에 달하겠습니다.br br 일부 산간에선 기온이 영하 20도까지 곤두박질하겠습니다.br br "29일 밤부터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1월 1일까지의 아침기온은 중부내륙이 -15도, 남부내륙이 -7도 안팎으로 떨어지겠는데요. 바람도 강하기 때문에 체감온도는 이보다 5~10도 가량 낮아지면서 매우 춥겠습니다."br br 러시아 우랄산맥 부근에 형성된 거대한 고기압을 따라 북극 냉기가 한반도로 밀려오면서 강력한 세밑 한파가 만들어졌습니다.br br 주말에는 한파가 조금 누그러지겠지만 다음 주에 다시 영하 10도를 밑도는 등 강추위가 지속되겠습니다.br br 특히 1월 중순까지 추위가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br br 해안가로는 폭설이 쏟아집니다.br br 수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서해안으로는 30cm 이상, 제주산간과 울릉도에는 50cm가 넘는 대설이 예상됩니다.br br 기상청은 한파와 폭설로 많은 곳에 피해가 예상된다며 미리 대비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br br 연합뉴스TV 김동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