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박원순 수사’ 5개월 끌더니…관계자들 모두 불기소

경찰, ‘박원순 수사’ 5개월 끌더니…관계자들 모두 불기소

ppbr br 여권이 성추행 사건 피해자을 '피해 호소인'이라고 부르는 일까지 있었죠. br br고 박원순 시장 성추행 의혹에 대한 경찰 수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br br성추행 사건에 대해서도, 주변 직원들이 방조를 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경찰은 모두 혐의가 없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br br오늘 취임한 신임 여성가족부 장관도 이 사건이 권력형 성범죄가 맞다고 했습니다만, 피해자는 있는데, 처벌받는 사람은 없는 사건이 된 것입니다. br br남영주 기자입니다. brbr[리포트]br[박수영 국민의힘 의원(지난 10월, 국정감사)] br"(TF팀 꾸려) 45명이 투입됐는데 100일이 지났어요. 그런데 진척이 없단 말이에요. 안 하시는 건지 무능한 건지…." brbr[장하연 서울지방경찰청장] br"최대한 신속하게 수사하도록 하겠습니다. br(그렇게밖에 답변 안 됩니까?)..." brbr경찰은 오늘 박 전 시장의 성추행 혐의와 서울시 관계자들의 성추행 방조 혐의에 대해 모두 불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하기로 했습니다. brbr박 전 시장이 숨져 성추행 혐의는 공소권이 없어졌고, 방조 혐의에 대해서는 입증할 증거가 부족하다는 이유에서입니다.br br방조 혐의를 밝히려 경찰은 박 전 시장 휴대전화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신청했지만 법원에서 기각됐습니다. br br휴대전화에 대한 포렌식은 사망 사건과 관련해서만 진행됐습니다. brbr경찰 관계자는 "영장이 기각되고, 참고인 진술이 엇갈리는 등 피해자 주장을 입증할 증거를 찾지 못했다"고 설명했습니다.br br박 전 시장이 숨지기 전 자신이 고소당한 사실을 알았는지에 대해서는 "검찰이 수사 중이라 답변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br br피해자를 겨냥한 2차 가해에 대해서만 기소 결론을 내렸습니다. br br피해자의 고소 문건을 유포하거나, 온라인에서 악성 댓글을 단 사람 등 15명을 기소의견으로 송치하기로 한 겁니다.br br최근 SNS에 피해자의 실명을 공개한 1명을 입건하는 등 2차 가해와 관련한 수사는 계속 진행하고 있습니다. br br채널A 뉴스 남영주입니다. brdragonball@donga.


User: 채널A News

Views: 2

Uploaded: 2020-12-29

Duration: 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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