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하루 확진자 51명…지난 3월 이후 최다 발생 br 경로 알 수 없는 감염 사례도 잇따라…방역 당국 긴장 br 구룡포 지역 3인 이상 소모임 금지…다방 등 집합 금지br br br 대구에서 병·의원 집단 감염에 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자도 무더기로 나오면서 지난 3월 이후 가장 많은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br br 포항 구룡포에서는 지역 주민 31명이 잇따라 감염돼 방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br br 이윤재 기자의 보도입니다. br br [기자] br 대구 달서구에 있는 한 의원입니다. br br 낮 동안 지적 장애인을 보살피며 치료하는 이른바 '낮 병동'을 운영하는 곳입니다. br br 최근 사흘 동안, 이 의원 이용자와 사회복지사 등 16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br br 대구 동구에 있는 병원에서도 입원 환자와 간호사 등 7명이 감염됐습니다. br br 지난 26일 경북 경산 확진자가 다녀간 뒤 소규모 집단 감염이 발생한 겁니다. br br [김재동 대구시 시민건강국장 : 경산시 확진자가 확진되고 난 뒤에 역학조사 과정에서 그분이 동구에 병원을 이용했다는 동선이 있어서…. 3일 만에 재검사하는 과정에서….] br br 병·의원 집단 감염에 확진자 가족, 지인으로 퍼지는 연쇄감염까지 반복되면서 대구 지역 하루 확진자는 50명을 넘었습니다. br br 지난 3월 이후 가장 많은 수치입니다. br br 특히 감염 경로를 알 수 없는 사례도 잇따랐고, 이 가운데는 교직원과 콜센터 직원도 있어 방역 당국이 긴장하고 있습니다. br br [김재동 대구시 시민건강국장 : 직장이라든지 뭐 이런 걸 볼 때 조금 위험도가 있다고 생각하는 게 학교 교사분이 한 분 있습니다. 콜센터 근무하시는 분이 한 분 있는데 여기는 아직 기초조사가 안 돼서….] br br 포항시는 구룡포읍 주민 전수 조사에 나섰습니다. br br 최근 닷새 동안 지역에서 서른 명이 넘는 확진자가 나온 탓입니다. br br 출항했던 어선까지 불러들였습니다. br br 포항시는 3인 이상 실내 소모임을 막는 특별행정명령을 내렸습니다. br br [이강덕 경북 포항시장 : 3명이 모이면 할 수 있는 여러 가지 놀이가 많지 않습니까. 그런 것 등을 예방하기 위한 조치입니다. 아울러서 구룡포 소재 다방이나 노래연습장 등에 대해서도 전면 집합 금지를….] br br 소규모 집단 감염이 끊이지 않으면서 연말연시 얼어붙은 지역 사회가 더 움츠러들고 있습니다. br br YTN 이윤재[lyj1025@ytn.co.kr]입니다. br br br b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YTN은 여러분의 소중... (중략)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social@ytn.c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