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수 위로 솟은 희망의 태양…"조속히 일상 되찾길"

호수 위로 솟은 희망의 태양…"조속히 일상 되찾길"

호수 위로 솟은 희망의 태양…"조속히 일상 되찾길"br br [앵커]br br 다음은 강원도 춘천시 건봉령 승호대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보겠습니다.br br 물안개가 낀 소양호 위로 해가 떠올라 장관을 연출하고 있다고 하는데요.br br 기온은 크게 떨어졌지만 날씨가 맑아 일출 모습이 또렷할 것으로 기대가 됩니다.br br 이상현 기자, 그곳에도 첫해가 떴죠?br br [기자]br br 네, 조금 전인 오전 7시 45분 이곳 강원도 춘천에도 희망찬 첫 태양이 떠올랐습니다.br br 하지만 제가 나와 있는 이곳 건봉령 승호대는 산에 둘러싸여 있어 아직까지 태양의 모습을 보기는 힘든데요.br br 그래도 소양호의 하늘을 점차 붉게 물들여가고 있어 잠시 뒤면 태양의 모습을 감상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br br 영하 15도의 매서운 추위지만 일출을 보니 마음이 따뜻해지는 느낌입니다.br br 강원도 해맞이 명소하면 정동진이나 추암해변 같은 동해안이 가장 먼저 떠오르지만 올해는 코로나19 여파로 갈 수 없는 상황입니다.br br 그래서 올해는 이렇게 산에서 일출 모습을 전해드리고 있는데 바다와는 또 다른 멋이 있어 독특한 정취를 느낄 수 있습니다.br br 무엇보다 날씨가 맑아 올해 첫해를 선명하게 보여드릴 수 있어서 굉장히 다행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br br 저희도 사람들이 없는 장소를 찾아 이곳으로 왔는데 잠깐이라도 해맞이를 보려는 시민들이 조금씩 모여들고 있습니다.br br 올해는 많은 분들이 집에서 TV나 인터넷으로 새해 첫 일출을 감상하실 텐데요.br br 보는 방식은 달라도 올해 소원은 다 똑같을 것 같습니다.br br 코로나19를 극복해 마스크를 벗고 평소와 같은 일상을 되찾는 것을 무엇보다 바라시지 않을까 싶은데요.br br 조금전 떠오르는 첫해를 보면서 이제는 코로나19가 사라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봤습니다.br br 올해 해맞이 행사도 없고 또 집합 금지 명령으로 소중한 가족, 친구들과 함께하지 못한 아쉬움이 클 겁니다.br br 이럴 때일수록 전화나 문자메시지 통해서 안부를 묻고 올 한해 건승을 기원해보시는 게 어떨까 싶습니다.br br 집에서 TV를 보고 계신 시청자분들도 신축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원하는 일 모두 이루는 한 해가 되길 바라겠습니다.br br 지금까지 춘천 건봉령 승호대에서 연합뉴스TV 이상현입니다.


User: 연합뉴스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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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loaded: 2020-12-31

Duration: 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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