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pbr br 이낙연 대표가 건의는 할 수 있지만, 사면의 권한은 전적으로 대통령만 갖고 있습니다. br br사전교감이 있었던 것 아니냐, 이런 추측도 나오지만 청와대는 “아직 공식 제안은 없었다“며 말을 아꼈습니다. br br청와대 안팎에선 집권 5년차인 만큼 고려해 볼 수도 있다, 이런 이야기도 나오고 있습니다. br br이어서 전혜정 기자입니다. brbr[리포트]br청와대는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사면 제안에 원칙적인 입장을 밝혔습니다. br br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통화에서 "공식 제안을 받은 후에나 논의할 문제"라고 했습니다.br br이 대표의 사면 언급에 앞서 청와대와 교감이 있었냐는 질문에는 시인도 부인도 하지 않았습니다. br br하지만 여권에서는 사면 가능성을 이야기하는 목소리가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brbr한 친문 의원은 "대통령 임기가 막바지인 만큼 대통령이 고심할 것"이라며 가능성을 열어놨습니다.br br앞서 문 대통령은 두 전직 대통령 사면에 대해 절차상 어려움을 언급한 바 있습니다. br br[KBS 특집 대담 '대통령에게 묻는다'(지난 2019년)] br"제 전임자 분들이기 때문에 제가 가장 가슴도 아프고 부담도 크리라고 생각합니다. 아직 재판이 확정되지 않은 상황이기 때문에 그 상황 속에서 사면을 말하기는 어렵다." br br오는 14일이면 이명박 전 대통령에 이어 박근혜 전 대통령도 형이 확정될 수 있는 만큼 사면 조건은 갖춰지게 됩니다. br br하지만 사면 추진에 대해 여권 내 반발이 만만치 않습니다. br br민주당 당원게시판에는 "이낙연 대표는 대표직에서 물러가라", "대통령을 지지하지만, 이낙연 지지는 철회하겠다"는 등의 이 대표를 성토하는 글이 쏟아졌습니다.br br우상호 의원도 "국론 분열 우려가 있어 시기적으로나 내용면에서나 적절하지 않다"며 반대했습니다. br br내부 반발에도 불구하고 곧 있을 문 대통령과 이 대표의 회동에서 사면 논의가 급물살을 탈 것이라는 br관측이 나옵니다. br br채널A 뉴스 전혜정입니다. br brhye@dong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