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해 넘긴 한일갈등...해결 묘수 없나? / YTN

또 해 넘긴 한일갈등...해결 묘수 없나? / YTN

강제징용 피해 배상, 한일관계 근본 문제 br 한일 현격한 입장차…타협 쉽지 않아 br 정부 "과거사와 협력 분리하자"…日 호응 없어br br br 이웃 나라인 일본과는 강제 징용 피해 배상과 수출규제를 둘러싼 갈등을 풀지 못한 채 새해를 맞게 됐습니다. br br 올해 관계 개선을 시도해볼 수 있는 여러 계기가 거론되지만, 워낙 양국의 입장 차가 큰 사안이라 쉽게 해결되긴 어려워 보입니다. br br 김도원 기자입니다. br br [기자] br 한일 양국은 관계 개선을 이루지 못한 채 새해를 맞았습니다. br br 1년 반을 넘은 일본의 수출규제는 여전하고, 지난해 개최를 목표로 했던 한중일 정상회의도 열리지 못했습니다. br br [최영삼 외교부 대변인 (지난달 24일) : 의장국으로서 한·중·일 정상회의의 조기 개최를 위해 중국 및 일본 측과 긴밀하게 소통하면서 최선을 다해 노력해 나갈 예정입니다.] br br 새해에 한일관계 개선을 모색할 수 있는 계기로 몇 가지가 꼽힙니다. br br 한중일 정상회의를 통한 한일 정상의 만남은 여전히 살아있는 카드이고, 도쿄 올림픽도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br br 이달 중순 한일의원연맹 세미나가 예정돼있는 등 다양한 채널에서 관계 개선을 위한 노력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br br 곧 출범할 바이든 미 행정부가 한미일 공조 강화를 위해 한일관계 개선에 관여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옵니다. br br [김현욱 국립외교원 교수 : 역사문제에 대해서는 수면 아래에서 접근을 하되 한미일 3국이 갖고 있는 정책적인 우선순위에 해당하는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는 전략이 미국의 전략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br br 하지만 강제징용 피해 배상 문제가 남아있는 한 근본적인 해결은 어렵습니다. br br 피해자 존중, 대법원 판결 이행을 강조하는 우리와 청구권 협정으로 모두 끝난 일이라는 일본의 입장을 조화시키기는 여전히 쉽지 않습니다. br br 정부는 양국 간 교류·협력은 과거사 문제와 분리하자고 제안하지만 호응은 없습니다. br br 여기에 일본 전범 기업 자산의 현금화 절차는 계속 진행 중이어서 새해에도 한일관계는 녹록치 않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br br YTN 김도원입니다.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social@ytn.co.


User: YTN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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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loaded: 2021-01-02

Duration: 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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