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br 온 국민이 코로나와 사투를 벌이는 마당에 정부 방역 지침을 어기고 배짱 영업을 하거나 밤 9시가 넘어서 손님을 받는 술집과 음식점 등 700여 곳이 단속에 적발됐습니다.br 문 잠그고 간판불 끄는 건 기본이고 인터넷으로 손님을 은밀히 모으기도 했습니다. br 황재헌 기자가 보도합니다. br br br 【 기자 】br 자정 무렵 정부합동점검단이 한 유흥업소에 들이닥칩니다.br br 아예 문을 닫아야 하는 업소지만 7개 방에서 손님과 종업원 20여 명이 버젓이 술을 마시고 있습니다.br br 인터넷에서 모은 손님을 상대로 간판불을 끄고 문을 잠그고 영업하는 꼼수를 썼습니다. br br ▶ 인터뷰 : 정부합동점검단 단속 현장br - "(왜 찍으세요?) 증거자료 확보하는 거예요. 아시잖아요 집합금지."br br 밤 9시까지만 영업해야 하는 술집도 점검단이 들어와서야 황급히 손님들을 내보냅니다.br br ▶ 인터뷰 : 방역수칙 위반 주점 주인br - "이제 나가려고 하고 있어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