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판에 갇혔어요"...'설상가상' 출근길 지각 속출 / YTN

"빙판에 갇혔어요"...'설상가상' 출근길 지각 속출 / YTN

출근길 차도 곳곳 빙판…미끄러워 공회전하기도 br 일부 구간 제설작업 미비…차들 미끄러져 도로 뒤엉켜 br 폭설에 지각 속출…"직장 15분 거리인데 3시간 걸려"br br br 어젯밤에 내린 폭설에다 몰아닥친 한파까지. br br 어제 아침 출근길은 그야말로 전쟁이었습니다. br br 차를 타고 집을 나섰다가 빙판길에 오도 가도 못하는 상황이 된 사람도 있었고, 15분 거리를 3시간 걸려 이동한 사람도 있었습니다. br br 정현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br br [기자] br 아침 8시 반쯤, 용인에서 분당으로 향하는 출근길. br br 눈이 잔뜩 쌓인 차도 곳곳에 공회전하는 차량이 보입니다. br br 가속 페달을 밟는데 바퀴가 헛돌기만 합니다. br br "우리 차는 왜 이래. 차가 돌아, 미끄러워서." br br 차에서 내려서 낑낑대며 밀어봐도 소용이 없습니다. br br 제설 작업이 제대로 되지 않은 도로가 한파 속에 빙판으로 변하면서 미끄러진 차들로 뒤엉켜버렸습니다. br br 회사까지 15분 거리인데 3시간이나 걸려 도착한 직장인도 있고, br br [탁은경 경기도 광주시 초월읍 : 집 앞에서 2시간 반 정도나 기다렸어요. 출근하는 사람들이 다 못 간 상태에서 계속 막힌 거죠. 다 늦게 오셔서 지각에 대한 말은 없죠.] br br 꽉 막힌 도로에서 오도 가도 못하게 되자 아예 출근을 포기하고 연차를 낸 경우까지 있었습니다. br br [김진만 경기도 화성시 병점읍 : 집에서 나와서 1, 2km 가는데도 4, 50분 걸렸어요. 그래서 안 되겠구나, 출근 못 하겠구나 생각해서 돌아왔습니다.] br br 밤새 13cm 넘는 적설량을 기록한 서울 서초구 일대는 정체가 더욱 심했습니다. br br 특히 경사가 있는 내곡나들목 부근은 결빙으로 제설작업에 들어가면서 주차장을 방불케 했습니다. br br [이호균 서울 암사동 : 오르막길이다 보니까 후륜 차 같은 경우는 올라오지 못하고 헛돌고 하잖아요. 그러다 보니까 차가 정체된 거예요.] br br 폭설에 한파까지, 그야말로 설상가상이었던 출근길. br br 수도권 곳곳에서 빚어진 정체는 오전 11시가 지나고서야 차츰 풀렸습니다. br br YTN 정현우[junghw5043@ytn.co.kr]입니다. br br b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br [카카오톡]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온라인 제보] www.ytn.co.kr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social@ytn.co.


User: YTN news

Views: 33

Uploaded: 2021-01-07

Duration: 0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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