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합금지 연장에 "못 버티겠다"...유흥업주들도 '울분' / YTN

집합금지 연장에 "못 버티겠다"...유흥업주들도 '울분' / YTN

최근 헬스장과 코인 노래방 등 방역 규제 대상 업주들의 항의 집회가 전국 곳곳에서 열렸는데요. br br 경북 포항에서는 유흥업소 업주들의 반발이 거세게 일고 있습니다. br br 지자체에 지원책을 호소하고 있지만, 현실적인 대책은 거의 없습니다. br br 경북방송 HCN 송태웅 기자의 보돕니다. br br [기자] br 포항시 남구의 한 노래클럽. br br 코로나 19 사태가 터지면서 영업을 제대로 해 본 날이 손을 꼽을 정도. br br 가뜩이나 매출이 급감했는데, 기약 없는 집합금지 조치에 업주는 속이 타들어 갑니다. br br 3차 대유행으로 지난달부터 새해 첫 연휴까지 집합 명령을 내린 데 이어 이 조치가 오는 17일까지 더 연장되면서 폐업까지 고민하고 있습니다. br br 업주들은 '코로나 19'가 지역사회에 침투하기 시작했던 지난해 상반기부터 수백만 원에 달하는 임대료와 인건비, 그리고, 업계 특성상 높은 세금을 감당하기가 한계에 다다라 버틸 재간이 없다고 말합니다. br br [김영기 유흥주점 업주 : 경제적으로 엄청나게 힘듭니다. 다른 부분도 그렇지만 특히, 유흥은 타격이 엄청납니다. 식당도 그렇고 다른 업종도 그렇고 다 마찬가지지만 규제가 너무 심합니다.] br br 참다못한 업주들은 급기야 시청을 찾아가 대책 마련을 요구하기도 했습니다. br br 이들이 울분을 토하는 건 식당이나 노래연습장과 같은 여타 업종과는 달리 유흥업이라는 이유로 감내해야 하는 '차별'. br br 방역기준을 지키는 것은 물론, 영업제한 조치 등에도 성실히 따랐는데도 2차 재난지원금이나 소상공인 대출 등 경제적 지원은 제외됐다는 겁니다. br br [박충서 대표 한국유흥음식업중앙회 포항시지부 : 깔끔하게 청소도 하고 있고 방역수칙도 제대로 지키고 있는데 노래연습장이나 바나 이런 데는 집합규제를 해주고 우리는 집합금지를 내리기 때문에 거기에 대한 불만이 터지는 겁니다.] br br 이런 불만이 터지고 있지만, 포항시도 맞춤형 대책을 내놓긴 막막한 상황입니다. br br 2차 지원금의 경우 당시 영업금지 조치가 없었고, 유흥업의 경우 소상공인 대출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는 이유 때문입니다. br br 유흥업소 업주들은 대책이 없을 경우 타 지역의 사례처럼 단체 행동도 불사하겠다는 입장. br br 최근 전국 1천여 곳의 헬스장 업주들이 시위에 나서는 등 동시다발적으로 터져 나오는 '생존 문제'가 더해지며 코로나 19의 후유증은 갈수록 심화하고 있습니다. br br HCN 뉴스 송태웅입니... (중략)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social@ytn.co.


User: YTN news

Views: 21

Uploaded: 2021-01-08

Duration: 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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