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점포 폐쇄 가속화...비대면 화상 상담실 개설 / YTN

은행, 점포 폐쇄 가속화...비대면 화상 상담실 개설 / YTN

디지털과 코로나19 시대를 맞아 은행들이 점포 수를 줄이면서 비대면 서비스 확대에 나섰습니다. br br 폐쇄된 점포 사무실에 화상 상담실을 도입하거나 은행과 증권 업무를 한 곳에서 볼 수 있는 자산관리 복합 점포 설치를 서두르고 있습니다. br br 박병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br br [기자] br 신한은행이 마련한 미래형 점포 디지택트 브랜치입니다. br br 고객이 화상으로 본사 직원과 상담을 통해 각종 은행 업무를 처리할 수 있습니다. br br [금융 소비자 : 적금을 가입하고 싶어서 왔는데요, 설명을 좀 들을 수 있을까요?] br br [신한은행 본사 직원 : 고객님 혹시 미리 생각해 두신 가입 기간이나 금액이 있으신가요?] br br 2평 정도의 공간만 있으면 어디든 차릴 수 있어 점포가 통폐합 될 때 빈 사무실에 화상 상담실을 열게 됩니다. br br [강동헌 신한은행 채널전략부 차장 : 코로나 시대가 확대됨에 따라 금융에서도 언택트 시대가 도래하게 됐고 대면과 비대면 장점을 아우를 수 있는 디지털 창구가 필요하게 돼 디지택트 브랜치를 기획하게 됐습니다.] br br KB금융그룹은 한 곳에서 은행, 증권 업무를 함께 처리할 수 있는 자산관리 복합 점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br br 이같이 모바일 인터넷 뱅킹이 활성화되는 가운데 은행들은 새로운 형태의 고객 서비스를 앞다투어 선보이고 있습니다. br br 반면 시중은행의 점포 축소 움직임은 더욱 가속화하고 있습니다. br br 국민은행은 이달 내 영업점 20곳을 통폐합하고, 신한은행도 다음 달 3개 점포를 폐쇄하며 우리은행은 올해 35곳을 폐쇄할 예정입니다. br br 5대 시중 은행의 전국 점포 수는 2017년 말 4,719곳에서 지난해 말 4,424곳으로 축소됐습니다. br br 점포 축소에 따라 고용 불안은 또 다른 사회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br br 금융산업노동조합은 점포 폐쇄가 가속화 할 경우 금융의 공공성이 훼손되고 은행권 노동자의 고용 불안이 초래되며 국가적으로도 양질의 일자리 감소가 이어진다고 경고했습니다. br br 카카오뱅크 등 핀테크 업체의 은행업 진출이 활발한 가운데 디지털 시대에 살아남기 위한 은행들의 노력이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br br YTN 박병한 입니다.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social@ytn.co.


User: YTN news

Views: 32

Uploaded: 2021-01-11

Duration: 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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