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김홍영 검사 폭행' 前부장검사 첫 재판 출석

'故김홍영 검사 폭행' 前부장검사 첫 재판 출석

'故김홍영 검사 폭행' 前부장검사 첫 재판 출석br br [앵커]br br 고 김홍영 검사를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는 김대현 전 부장검사의 첫 번째 재판이 오늘(12일) 열렸습니다.br br 김홍영 검사가 극단적 선택을 하고 5년 가까운 시간이 지나서야 법적 판단을 받게 된 건데요.br br 김수강 기자입니다.br br [기자]br br 고 김홍영 검사를 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대현 전 부장검사가 첫 재판에 출석했습니다.br br 김홍영 검사가 업무 스트레스 등을 토로하는 유서를 남긴 채 극단적 선택을 하고 4년 7개월 만에 시작된 재판은 두 차례 연기 끝에 열렸습니다.br br 이날 재판에서 김 전 부장 측은 우선 공소장 변경을 요청하며 혐의에 대한 의견을 따로 밝히지 않았습니다.br br 김 전 부장 측 변호인은 "피해자를 접촉한 사실 자체를 다투진 않는다"면서도 공소장에 폭행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는 사실들이 지나치게 많이 기재돼있어 공소장 변경이 필요하다고 주장했습니다.br br 이에 따라 재판부는 검찰 측에 관련 부분을 검토해달라고 요청하며 다음 달 4일 두 번째 공판을 열기로 했습니다.br br 김 전 부장검사는 재판이 끝난 뒤 '폭행을 인정하느냐', '김 검사와 유족에게 하고 싶은 말은 없느냐'고 묻는 취재진 질문에 답하지 않고 빠른 걸음으로 법원을 떠났습니다.br br 김 전 부장검사는 지난 2016년 택시와 회식 자리 등 네 차례에 걸쳐 김 검사의 등을 때리는 등 여러 차례 폭행한 혐의를 받습니다.br br 당시 대검 감찰 과정에서 폭언과 폭행 등이 확인돼 해임된 김 전 부장검사는 해임 취소 소송에서 최종 패소했고, 현재는 변호사로 활동하고 있습니다.br br 연합뉴스TV 김수강입니다. (kimsookang@yna.co.


User: 연합뉴스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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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loaded: 2021-01-12

Duration: 0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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