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 수칙 무시' 끝 집단감염...기도원 설교 영상 보니 / YTN

'방역 수칙 무시' 끝 집단감염...기도원 설교 영상 보니 / YTN

집단 감염이 전국으로 확산하고 있는 경남 진주 국제기도원은 불법 시설로 방역수칙을 지키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br br 목사는 대면 예배를 하면서도 마스크도 쓰지 않고 여러 차례 설교했습니다. br br 오태인 기자입니다. br br [기자] br 진주 국제기도원이 지난 7일 인터넷에 올린 설교 영상입니다. br br 30분 넘게 이야기를 이어가는 목사는 마스크도 쓰지 않았습니다. br br 그리고는 신도 가까이 다가가 설교를 마무리합니다. br br 마스크를 쓰지 않고 설교를 한 목사는 코로나19에 감염됐습니다. br br "자, 손들어주세요. 할렐루야. 손으로 하늘을 만져주세요." br br 방역 당국 조사 결과 이 기도원에는 폐쇄 전까지 방역수칙을 어긴 예배가 지속해서 이뤄졌습니다. br br 또 함께 잠을 잘 수 있는 방과 식당도 있었습니다. br br [경상남도 관계자 : 1인실이 있긴 있었는데 다인실도 있었고 다인실에 있었던 분들은 당연히 방역 수칙이 안 지켜졌을 거고요. 식사 시간에 한 번에 다 모여 식사를 하고….] br br 지난 3일부터 폐쇄 전까지 이곳을 다녀간 방문자는 파악된 인원만 114명. br br 이 가운데 경남 도민만 77명인데 57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br br 양성률이 무려 71로 지난해 3월 대구 신천지 집단 감염 양성률 40대를 훌쩍 뛰어넘은 겁니다. br br 또 기도원에서 시작된 집단 감염은 부산과 경기, 인천 등 전국으로 퍼지고 있습니다. br br [신종우 경상남도 복지보건국장 : 다른 지역 확진자는 13일 0시 기준으로 봤을 때 현재 파악하고 있는 숫자는 부산 8명 경기 2명 인천, 전남, 대전, 울산 각 1명입니다.] br br 기도원 소유 건물 18개는 모두 불법으로 확인돼 진주시가 철거 명령을 내렸습니다. br br 무허가 건축물에서 방역수칙을 어긴 대면 예배의 끝은 감염병 확산이었습니다. br br YTN 오태인[otaein@ytn.co.kr]입니다. br br br b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br [카카오톡]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온라인 제보] www.ytn.co.kr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social@ytn.co.


User: YTN news

Views: 8

Uploaded: 2021-01-13

Duration: 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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