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도 추석처럼 이동 자제…“새학기 학교 좀 가자”

설도 추석처럼 이동 자제…“새학기 학교 좀 가자”

ppbr br 거리두기 연장이 끝나는 다음날에는, 곧바로 설 연휴 특별방역기간이 시작됩니다. brbr이번 설도, 지난 추석 같은 랜선 명절이 된다는 뜻이죠. brbr시민들은 아쉽지만, 조금만 더 참아보자고 말합니다. brbr조현선 기자입니다. brbr[리포트]br정부가 다음 달 1일부터 14일까지를 '설 특별방역기간'으로 지정했습니다. br br[정세균 국무총리] br"그리운 가족·친지와의 만남보다는 마음으로 함께 해주셔야 할 것 같습니다. 아쉽지만 이동과 여행을 자제해 주시고 접촉을 줄여 고향에 계신 부모님의 건강과 안전을 먼저 지켜주십시오." br br[조현선 기자] br"설 연휴 기간 철도는 창가 좌석표만 판매해 인원을 제한합니다. br br고속도로 통행료 유료화도 검토 중으로 이동을 최대한 줄일 계획입니다." br br요양병원 면회는 영상통화만 허용되고 성묘 역시 온라인 추모를 권하고 있습니다. br br설 이후 확진자가 다시 늘어나는 걸 막기 위해서지만 시민들은 아쉬움을 감추지 못합니다. br br[송치호 수원 영통구] br"옛날이 그립습니다. (아들 부부는) 코로나가 잠잠해지면 보려고 이번에는 쉬는 걸로 했습니다." br br[A 씨 80대] br"세상이 이런데 어떻게 해. (이번 설에는) 각자 집에서 해야죠." br br하지만 그동안 온라인 수업에 지친 아이들이 새 학기에 학교에 가기 위해서라도 이번 설은 참자는 의견이 많습니다. br br[조명란 경북 경산시] br"제일 불쌍한 건 어떻게 보면 애들이죠. 바깥 세상에 좋은 공기 마시며 햇빛 보며 뛰어야 하는데. 거리두기를 조금만 더 노력해서 다 같이 웃는 그 날까지…" br br[초등학생] br"빨리 마스크 벗고 친구들 얼굴 보면서 놀고 싶어요." br br코로나19 장기화로 명절의 풍성함은 사라졌지만 희망은 놓지 말자고 말합니다. br br[현장음] br"너도 웃고 나도 웃고 예쁜 미소를 받아볼 수 있는 날까지 조금 더 같이 참고 노력했으면 좋겠습니다." br br채널A 뉴스 조현선입니다. br brchs0721@donga.


User: 채널A News

Views: 29

Uploaded: 2021-01-16

Duration: 02: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