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앞두고 택배노조 파업 찬반 투표...물류 차질 우려 / YTN

설 앞두고 택배노조 파업 찬반 투표...물류 차질 우려 / YTN

설 명절을 앞두고 과로사 방지 대책을 요구하는 전국택배노동조합이 파업 찬반투표에 들어갔습니다. br br 택배업체와 정부는 택배기사의 과로 부담을 줄이려는 조치를 잇따라 내놓으면서 상황을 주시하고 있습니다. br br 조용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br br [기자] br 과로사 방지 대책을 요구하던 택배 노동조합이 총파업 찬반 투표를 진행 중입니다. br br 찬성으로 기울면 오는 27일부터 총파업 행동에 돌입합니다. br br 우체국 택배노조도 파업 찬반 투표에 들어가 동반파업으로 확산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br br [윤중현 택배노조 우체국본부장 : 외길수순으로 몰아간다면 저희는 두려움 없이 싸울 것입니다. 반드시 전 조합원의 총파업 투표를 통해서 전국 동시다발 총파업으로 우리의 요구를 똑똑히 주장할 것입니다.] br br 택배사 노사는 분류작업 인력 투입과 이에 따른 비용 부담 문제를 놓고 갈등을 겪고 있습니다. br br 택배업체는 지난해 말 내놓은 과로 방지대책 차원에서 택배기사 대신 분류 작업 인원을 점차 늘리고 있다는 입장입니다. br br 또 택배 기사에게 지원인력 비용을 떠넘기지 않는 원칙으로 앞으로도 협의를 이어간다는 입장입니다. br br [택배업체 관계자 : 설 연휴 동안 국민 생활에 불편함이 없도록 안정적인 배송서비스도 제공하고 종사자들이 건강하게 일할 수 있는 작업환경을 제공하기 위해서 정부와 협의해서 대책을 잘 추진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br br 정부는 고향방문이 줄어들 이번 설에 택배 물량이 더 늘 것으로 보고 택배 종사자 보호 대책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br br 또 과로의 주된 요인으로 꼽힌 택배 분류에 6천 명을 지원하고, 배송에 여유를 갖자는 캠페인도 벌입니다. br br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설 민생안정대책 당정협의회) : 택배 노동자들의 고통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지난번에 우리가 '설 선물을 빨리 보냅시다' 또는 '늦게 와도 괜찮다고 합시다'는 캠페인을 시작했는데, 그런 운동 또한 확산되길 바랍니다.] br br 이번에 파업 찬반 투표를 진행하는 택배사 노조와 우체국의 노조원 수는 전체 택배기사의 10 수준인 5천5백 명가량입니다. br br 이들이 실제 파업에 들어가도 물류대란까지 일어날 가능성은 크지 않지만, 설 대목을 앞두고 있어 일부 차질이 빚어질 수도 있습니다. br br YTN 조용성[choys@ytn.co.kr]입니다.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social@ytn.co.


User: YTN news

Views: 6

Uploaded: 2021-01-20

Duration: 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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