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복 입고 나선 유흥업소 업주들..."강제휴업 철회하라!" / YTN

상복 입고 나선 유흥업소 업주들..."강제휴업 철회하라!" / YTN

최근 전국에서 유흥주점과 노래방 업주들의 집회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br br 경남 창원에서도 유흥주점 업주들의 집회가 열렸는데요, br br 업주들은 상복까지 입고 나와 어려움을 성토했습니다. br br 박종혁 기자가 보도합니다. br br [기자] br "이대로는 살 수 없다. "이대로는 살 수 없다." br br 상복을 차려입고 거리로 나온 사람들. br br 상을 당한 상주가 아니라 유흥주점 업주들입니다. br br 정부의 집합금지 명령에 영업을 못 하는 상황에서 버티다 버티다 거리로 나온 겁니다. br br 매출이 없는데 임대료 등 고정 경비가 계속 지출돼 생계유지가 어려운 실정입니다. br br [주원호 한국유흥음식업중앙회 진해지부장 : 임대료를 비롯한 관리비, 각종 세금 등 한 달에 8백에서 천만 원 정도 손실을 보고 있습니다. (세금을 내러 갔는데) 카드 한도가 안 되어서 세금을 못 내고 돌아온 실정입니다.] br br 업주들은 영업제한과 집합금지는 차원이 다른 문제라며 강제휴업 철회를 촉구했습니다. br br 또 제대로 된 지원도 없이 정부가 일방적인 희생을 강요한다며 보상금 지원을 요구했습니다. br br 휴업 기간에 세금 감면도 해달라고 호소했습니다. br br [이정기 한국유흥음식업중앙회 마산지부장 : 지원 혜택에서 소외되지 않게 하는 걸 최우선으로 협상했으면 좋겠습니다. 다른 업종과 상관없이 우리도 국민의 한 사람으로 인정을 받을 수 있는 (그런 정책을 펴주면 좋겠습니다.)] br br 시가행진을 벌이며 자신들의 처지를 알린 업주들은 급기야 영업 허가증을 불태우기도 했습니다. br br 당장 살길이 막막해진 유흥 관련 업주들의 집회는 전국적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br br 인천과 광주, 창원 등 전국의 유흥주점 업주들은 영업은 안 하지만 간판불을 켜놓는 점등 시위를 하고 있습니다. br br 대전의 노래방 업주들은 밤 9시 영업 제한이 연장돼 생활고가 가중된다며 시간 조정을 촉구하기도 했습니다. br br 코로나19 사태가 1년을 넘기면서 사회 곳곳에서 생활고를 호소하는 업계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br br YTN 박종혁[johnpark@ytn.co.kr]입니다. br br b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br [카카오톡]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온라인 제보] www.ytn.co.kr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social@ytn.co.


User: YTN news

Views: 11

Uploaded: 2021-01-21

Duration: 01: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