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TN이 거액의 금품 수수 약속 의혹을 보도한 문흥식 사단법인 5·18 구속부상자회장이 다른 5·18 단체들에 의해 검찰에 고발됐습니다. br br 이에 대해 문 회장은 반대 세력의 명백한 음해로 허위 사실에 의한 명예 훼손이라며 맞고소했습니다. br br 김범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br br [기자] br 5·18 민주화운동 때 계엄군의 무차별 발포에 분노한 시민들이 무장하는 데 역할을 한 옛 나주 금성파출소, br br YTN이 입수한 5·18 구속부상자회와 서울에 있는 두 업체 사이에 맺은 업무계약서입니다. br br 내용을 보면 추진하는 사업 규모가 작지 않습니다. br br 빈 파출소와 지구대를 개발해 운영하고 공공기관 무인 매장 사업을 추진하려 했습니다. br br 유전자 분석을 통한 맞춤형 식자재 공급사업이나 5·18 귀농 마을 개발 사업도 들어있습니다. br br 그런데 사단법인 5·18 구속부상자회는 최근 업무 계약을 해지했습니다. br br 이 과정에서 이사회를 거치지 않고 사업을 추진하려 한 문흥식 5·18 구속부상자회장의 거액 수수 약속 의혹도 불거졌습니다. br br [박남선 5·18 구속부상자회원 : 문흥식 회장과의 약속을 지키지 못하고 있는데, 1억을 먼저 주고 문흥식 회장에게 이 계약이 성사될 수 있도록 부탁을 해주라고 그랬습니다.] br br 결국 5·18 당시 '전남도청 항쟁지도부' 등 6개 단체는 3억 수수 의혹 등에 대한 수사를 촉구하는 고발장을 광주지방검찰청에 냈습니다. br br [나명관 5·18 기념재단 설립동지회장 : 이에 우리는 절대 다수 회원들의 명예 회복을 위해 수사기관의 철저한 조사를 통해 진실을 규명해 주시길바라며 고발장을 제출합니다.] br br 앞서 문흥식 회장은 허위 사실로 자신의 명예를 훼손했다며, 4명을 경찰에 고소했습니다. br br [문흥식 (사)5·18 구속부상자회장 : 악의적 모함이 계속돼 1월 초 집행부 회의를 거쳐 해당 업체에 협약 철회를 통보했습니다. 그동안 추진된 사업이 전혀 없었으며, 협약과 관련해 어떠한 비리나 부정도 없었습니다.] br br 고소와 고발인 양쪽에서 전혀 다른 말을 하고 있어 어떤 수사 결과가 나올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br br YTN 김범환[kimbh@ytn.co.kr]입니다. br br b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br [카카오톡]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온라인 제보] www.ytn.co.kr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social@ytn.c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