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캠프 코앞인데…이대호 FA 협상은 제자리걸음

[프로야구] 캠프 코앞인데…이대호 FA 협상은 제자리걸음

[프로야구] 캠프 코앞인데…이대호 FA 협상은 제자리걸음br br [앵커]br br 4년 전 총액 150억 원의 역대 FA 신기록을 세운 롯데 이대호 선수가 이번 겨울 다시 협상 테이블에 앉았습니다.br br 이제 곧 스프링캠프가 시작인데, 협상은 여전히 지지부진한 모습입니다.br br 이대호 기자입니다.br br [기자]br br 2021년이 시작된 지 한 달 가까이 지났지만, 아직도 계약 소식을 전하지 못하고 있는 롯데 이대호.br br 프랜차이즈 스타라는 상징성과 최소 25억 원의 보상금을 고려하면 타팀 이적은 현실적으로 상상하기 힘듭니다.br br 이대호는 최근 한 인터뷰에서 구단이 진정성을 보여주길 바란다고 답답한 마음을 전했습니다.br br 롯데 구단은 불필요한 잡음을 막기 위해 협상 진행 상황을 언급하는 걸 피하고 있지만, 4년 전처럼 대형 계약은 어렵다는 분위기입니다.br br 양측의 의견이 엇갈리는 부분은 성적에 대한 해석입니다.br br 이대호는 4년 가운데 세 차례 100타점을 넘겼기 때문에 제 몫을 해냈다고 주장합니다.br br 그러나 전광판에 타율 대신 OPS를 띄울 정도로 다양한 데이터를 활용하기 시작한 롯데 구단은 대체 선수 대비 승리 기여를 뜻하는 WAR 등 세부 지표로 맞서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br br 1992년이 마지막 우승인 롯데도, 프로 데뷔 후 한국시리즈조차 경험하지 못한 이대호도 목표는 우승입니다.br br 구단과 선수가 야구관에서 차이를 드러내고 있지만, 공통의 목표를 다시 떠올리면 순식간에 합의하는 것도 가능합니다.br br "제 꿈이 롯데의 우승이기 때문에요. 최선을 다해볼 생각이고. 우승할 때 제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br br 롯데의 스프링캠프 시작일은 다음 달 1일.br br 캠프가 시작되기 전에 계약이 성사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br br 연합뉴스TV 이대호입니다.


User: 연합뉴스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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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loaded: 2021-01-27

Duration: 0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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