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pbr br 코로나19 고위험군 환자들을 돌봐야 하는 요양병원 종사자들은 극도로 긴장하며 자유가 없는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br br이들을 조사해보니, 심리적 불안감과 우울감이 심각했습니다. br br이다해 기자가 취재했습니다.brbr[리포트]br분주히 병실을 다니며 환자를 돌보는 간호사들. br br약물이 잘 주입되는지 일일이 확인하고, 몸을 가누지 못하는 환자의 가래를 제거합니다. br br고령 환자들과의 밀접접촉이 수시로 이뤄지다보니 하루하루가 살얼음판을 걷는 것 같습니다. br br[수도권 요양병원 간호사] br"(요양병원 근로자를) 코로나19 감염원이라는 느낌을 많이 갖고 계신 것 같아요. 거기서 오는 상실감도 있고." brbr방역조치가 강화되면서 매일마다 퇴근 후 어디를 갈지 보고해야하는 것도 우울감을 더합니다. br br[수도권 요양병원 물리치료사] br"집, 병원만 다니다보니 거의 그냥 감옥같은 느낌이죠. 쌓이고 쌓여서 우울감이 많지 않나." brbr한 대학병원 연구팀이 요양병원 종사자들의 심리상태를 심층 조사한 결과 불안감과 우울감을 겪는 사람이 61를 차지했습니다.br br환자와 1대1로 장시간 접촉하는 물리치료사들도 마찬가집니다. br br[수도권 요양병원 물리치료사] br"연하치료(삼킴장애 치료)같은 경우 마스크를 같이 벗고 기침을 유도하기도 하고 혀 안쪽을 접촉해야해서 불안한…" brbr어린 자녀를 둔 부모인 경우 불안 지수가 6배 높았습니다.br br[양서연 이대서울병원 재활의학과 교수] br"직접 접촉을 많이 하셔야 되는 직업을 가지신 분들한테 이런 불안감이 많이 높다는 것을 인식하시고 필요할 때는 br이 증상을 그냥 무시하지 마시고" brbr코로나19가 장기화되고 있어 요양병원 종사자들을 위한 심리방역 강화가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br br채널A 뉴스 이다해입니다. br brcando@dong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