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사흘 연속 하락하면서 3,060대로 후퇴했습니다. br br 코스닥은 2.5 급락했습니다. br br 외국인들이 대규모 팔자에 나서면서 국내 주식시장의 조정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br br 보도에 이종수 기자입니다. br br [기자] br 코스피는 1.71 내린 3,069.05에 장을 마쳤습니다. br br 코스피는 월요일인 지난 25일 종가 기준으로 처음으로 3,200선을 돌파한 이후 단 하루 만에 3,200선을 내준 뒤 사흘째 하락했습니다. br br 외국인들이 1조5천억 원 넘게 대규모 순매도에 나섰습니다. br br 기관도 3천800억 원 넘게 팔면서 주가 하락을 압박했습니다. br br 2조 원 가까이 순매수한 개인 투자자들이 더 이상의 하락을 막는 모습이었습니다. br br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 결과 기존의 완화적인 통화정책 유지 의지가 재확인됐지만, 연준의 경기 판단이 이전보다 후퇴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뉴욕 증시가 급락해 외국인 투자 심리가 위축됐다는 분석입니다. br br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 : 가장 큰 원인은 오늘 새벽 마감된 미국의 FOMC 회의에서 경제에 대한 판단을 후퇴시켰다는 부분들과 함께 테슬라에 대한 실적이 예상보다 못했던 부분들이 과열 그리고 밸류에이션 부담에 노출돼 있던 코스피 변동성을 자극했다….] br br 주당 천932원 특별 배당을 밝힌 삼성전자를 비롯해 주요 기업 실적은 호조를 보였지만 주가 상승으로 이어지진 못했습니다. br br 코스피 대장주 삼성전자는 2 넘게 하락한 8만3천700 원에 마감했고 현대차, 기아차, 삼성SDI 등 대형주 대부분 하락했습니다. br br 역대 최대 실적을 발표한 네이버와 LG화학은 올랐습니다. br br 이틀 전인 지난 26일 장중 천을 넘어섰던 코스닥도 전거래일보다 2.5 급락하며 사흘 연속 하락해 961.23에 마감했습니다. br br 국내 주식시장을 떠받치고 있는 개인투자자들의 올해 순매수 규모는 벌써 24조 원에 육박해 지난해 전체의 38에 달했습니다. br br YTN 이종수[jslee@ytn.co.kr]입니다. 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social@ytn.c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