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경기침체 극복 1조 9천억 달러 부양책 제안 br 상원 민주당, 51표로 법안 통과 ’예산조정권’ 동원 br 공화당 의원 10명, 초당적 부양책 마련 촉구br br br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추진하는 1조 9천억 달러 규모의 부양책이 공화당의 반발로 제동이 걸리고 있습니다. br br 공화당 의원들이 3분의 1 규모로 축소해 역제안했는데 통합의 기치에 따라 이를 받아들일지 애초 계획대로 밀고 나갈지 시험대에 올랐습니다. br br 워싱턴 강태욱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br br [기자] br 바이든 대통령이 최우선 현안으로 정한 코로나19. br br 경기 침체 극복을 위해 1조 9천억 달러, 우리 돈으로 2천조 원 규모의 부양책을 내세웠습니다. br br 지난해 말 국민 대다수에 지원한 6백 달러에 덧붙여 천4백 달러를 더 지원하겠다는 것이 핵심입니다. br br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지난 14일) : 우리는 가장 필요로 하는 사람에게 현금 2천 달러씩 지급하는 일을 마무리할 것입니다.] br br 하지만 재정 부담을 이유로 내건 공화당의 반대로 국회 처리가 난항입니다. br br 이에 민주당은 상원에서 51표만 있으면 법안을 통과시킬 수 있는 예산조정권을 동원하겠다는 계획입니다. br br 현재 민주당과 공화당이 각각 50석인 만큼 상원의장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캐스팅 보트를 행사하면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br br 법안 처리에 60표가 필요한 절차를 우회하겠다는 전략입니다. br br 바이든 대통령도 지지를 나타냈습니다. br br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지난 30일) : 여기서 개념은 지금 행동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지체할 시간이 없습니다. 그래야 올해 400만 개 아래 일자리(실업)로 끝낼 수 있습니다.] br br [재닛 옐런 미국 재무부장관(지난 30일) : 대통령이 절대적으로 옳다고 강조하고 싶습니다. 아무것도 하지 않은 비용은 무언가를 하고 큰 것을 하는 것의 비용보다 훨씬 더 큽니다.] br br 이런 가운데 공화당 의원 10명이 바이든 대통령에 초당적 부양책 마련과 함께 면담을 요구했습니다. br br 곧 구체적인 수정안을 발표하겠다면서 통합의 정신으로 초당적 부양책을 마련하자는 겁니다. br br 이럴 경우 60표가 되는 만큼 상원에서의 초당적 처리가 가능할 수 있습니다. br br 하지만 이들의 수정안은 바이든 대통령이 제안한 규모의 3분의 1인 670조 원 규모. br br 이에 따라 바이든 대통령으로서는 통합의 기치를 살린 협상을 다시 이어갈지 애초 제안을 밀... (중략)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social@ytn.c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