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10명 가운데 8명은 거리두기 조치가 코로나19 유행 차단에 효과적이었지만, 피로감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br br 또, 피해를 본 자영업자 등을 지원해야 한다는 의견이 많았지만, 이를 위해 세금을 더 내는 데는 부정적이었습니다. br br 부장원 기자입니다. br br [기자] br 지난해 12월 6일, 수도권 2.5단계와 비수도권 2단계 조치가 시행된 지 어느덧 두 달째. br br 과연 국민들은 지금의 거리 두기 조치를 어떻게 평가하고 있는지 살펴봤습니다. br br 보건복지부가 지난달 27일부터 이틀간 전국 성인 천 명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 응답자 10명 가운데 8명은 거리 두기가 3차 대유행을 차단하는 데 효과적이었고, 단계도 더 빠르게 올렸어야 한다고 대답했습니다. br br 또,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에 대해서도 응답자의 70 이상이 효과적이었다고 봤습니다. br br 다만 고강도 조치가 오랫동안 이어지면서 많은 국민이 지쳐 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br br 응답자의 80는 거리 두기 조치에 따라 피곤함을 느낀다고 답했고, 특히 설 연휴 기간 가족 간 만남은 허용해야 한다는 의견도 과반을 넘었습니다. br br 거리 두기가 공평하지 않다는 문제의식도 적지 않았습니다. br br '모든 국민에게 공정했다'는 의견은 절반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br br 특히 영업 제한 등으로 피해를 본 자영업자들을 국가 재정으로 지원해야 한다는 의견은 80에 가까웠는데, 다만 이를 위해 세금을 더 내겠다는 응답은 10명 가운데 2명 정도에 그쳤습니다. br br YTN 부장원[boojw1@ytn.co.kr]입니다. br br br br b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br [카카오톡]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온라인 제보] www.ytn.co.kr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social@ytn.c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