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 시민들, '경적·냄비'로 쿠데타에 항의

미얀마 시민들, '경적·냄비'로 쿠데타에 항의

【 앵커멘트 】br 쿠데타가 발생한 미얀마에서 시민들이 경적을 울리고, 냄비를 두들기며 항의했습니다. br 미얀마군 최고사령관은 정권을 잡은 건 불가피했다며 쿠데타 후 첫 입장을 발표했습니다. br 이기종 기자입니다.br br br 【 기자 】br 미얀마 최대의 상업도시 양곤. br br 현지시간 어제(2일) 밤 일제히 차량 경적이 울립니다. br br 주택가에서는 함성과 함께 시끄러운 소음이 터져 나옵니다. br br 군부 쿠데타에 항의하며 시민들이 냄비를 두들기는 소리입니다. br br 쿠데타 발생 이틀째, 처음으로 시민들의 항의 움직임이 나타난 겁니다. br br 외신들은 소음이 악을 쫓는다고 믿는 미얀마의 전통도 반영됐다고 전했습니다.br br 미얀마의 민주화 운동 단체들은 쿠데타에 반대하는 시민 불복종 운동을 벌이겠다고 밝혔습니다.br br 유엔 안보리는 비공개 긴급회의를 열고 미얀마 사태를 논의했습니다. br br ▶ 스테판 두자릭 유엔 대변인br - "유엔 특사는 수치 ...


User: MBN News

Views: 5

Uploaded: 2021-02-02

Duration: 0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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