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이낙연 대표가 4차 재난지원금 지급을 공식화한 데 대해 홍남기 경제부총리가 반기를 들면서 논란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br br 민주당 일각에서 홍 부총리에 대한 사퇴 요구까지 나온 가운데 청와대가 급히 진화에 나섰는데요. br br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부장원 기자! br br 4차 재난지원금 지급을 두고 이낙연 대표와 홍남기 부총리가 충돌한 모양새인데, 청와대가 진화에 나섰다고요? br br [기자] br 민주당 이낙연 대표, 어제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4차 재난지원금 준비에 나서겠다며 보편·선별 동시 지급 방침을 밝혔는데요. br br 추경 편성을 통해 맞춤형 지원과 전 국민 지원을 함께 추진하겠다는 구상을 공식화한 겁니다. br br 그런데 홍남기 경제부총리가 곧바로 SNS를 통해 반대 의사를 드러내며 논란에 불을 댕겼습니다. br br 보편적 지급과 맞춤형 지급을 동시 추진하는 건 어렵다는 건데, 집권당 대표와 경제 수장이 또다시 충돌하는 모양새가 연출된 겁니다. br br 민주당 내부에선 홍 부총리의 사퇴를 요구하는 목소리까지 나왔는데요. br br 그러자 청와대가 즉각 진화에 나섰습니다. br br 최재성 정무수석은 오늘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경제부처와 당의 이견은 늘 있었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br br 그러면서 어찌 보면 자유로운 토론이 보장된 것으로 볼 수 있다면서, 이제 논의 시작 단계인 만큼 이견은 조정하고 논의하면 된다고 덧붙였습니다. br br 이렇게 청와대가 조기 진화에 나서면서 일단 충돌 양상은 봉합되는 모습입니다. br br 오늘 국회를 찾은 홍 부총리는 어제 이낙연 대표 연설 내용을 치켜세우면서, 자신의 SNS 글은 재정 당국의 입장을 굉장히 절제해 표현한 것뿐이라고 해명했는데요. br br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 혹시 정부와 조금 다른 이견 사항에 대해서는 국민에게 확정된 것으로 전달될까 봐, 재정 당국의 입장을 굉장히 절제된 표현으로 말씀드린 것으로….] br br 이에 대해 국민의힘은 민주당과 정부가 또 엇박자를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br br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은 민주당 내에서도 의견이 분분하고 홍 부총리도 거부 반응을 보이고 있다면서, 막연하게 보편지원이니 특별지원이니 말하지 하고 구체인 방향을 정하라고 촉구했습니다. br br br 내일 부동산 정책도 발표되죠. 어떤 내용이 담길까요? br br [기자] br 정부의 25번째 부동산 대책이 내일 모습을 드러낼 전망입니다. br br 더불어민주당과 정... (중략)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social@ytn.c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