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의료원 소속 30대 공중보건의 숨진 채 발견 br 지난해 4월부터 군산의료원 응급센터서 근무 br 지난달 2주간 전북 김제 생활치료센터 파견 br 유족 "응급실 생활에 어려움 느껴"br br 전북 군산의료원 소속 공중보건의 32살 이 모 씨. br br 지난달 26일 오후 혼자 지내던 관사에서 숨졌습니다. br br 유족들은 연락이 닿지 않는 이 씨를 찾으러 경찰과 함께 관사를 찾았다가, 현관 앞에 쓰러져 있던 이 씨를 발견했습니다. br br 애초 성형외과 전공이었던 이 씨는 지난해 4월부터 군산의료원 응급센터에서 일을 해왔습니다. br br 앞서 대구 지역 코로나19 상황이 심각했던 지난해 3월에는 경북 지역 의료기관에서 근무했고, 지난 1월에는 2주 동안 전북 김제에 있는 생활치료센터에 파견되기도 했습니다. br br 숨진 이 씨의 아버지는 근무시간이 일정하지 않은 응급실 생활에 아들이 어려움을 느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br br [숨진 공중보건의 아버지 : 근무가 계속 일정한 게 아니고 오전에 했다가 오후에 했다가…. 응급실 근무하는 내용의 어려움 그런 부분을 저희한테는 하지 않았지만 그런 이야기를 (친척에게) 했던 거 같아요.] br br 경찰은 이 씨의 시신 부검을 의뢰하는 한편 유족 등을 불러 숨지기 전 이 씨의 상태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br br 취재기자 : 김민성 br 촬영기자 : 여승구 br 자막뉴스 : 육지혜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social@ytn.c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