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전까지 큰 눈이 예보된 가운데, 수도권을 중심으로 어제 저녁부터 많은 눈이 내렸습니다. br br 다만, 퇴근 시간대가 지났고, 지자체가 제설작업도 서두르면서 교통 대란은 피했습니다. br br 김지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br br [기자] br 앞이 보이지 않을 만큼 쉴 새 없이 함박눈이 쏟아집니다. br br 인도와 차도에도 금세 흰 눈이 쌓입니다. br br 미처 우산을 준비 못 한 시민들은 가방과 모자로 얼굴을 가리고 황급히 걸음을 재촉합니다. br br 서울과 인천 강화, 경기 등 수도권 일대에 어제 저녁 8시 반쯤부터 큰 눈이 내리기 시작하면서 시민 불편이 이어진 겁니다. br br [윤소희 서울 돈암동 : 퇴근하는 길에 지하철을 탈까, 버스를 탈까 고민하다가 (기다리다) 제설작업 좀 된 것 같아서 버스 타고 가려고요.] br br 서울 종로구에선 거센 눈발에 미끄러진 차량이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뒤집히는 등 눈길 사고도 잇따랐습니다. br br 다만, 퇴근 시간대가 지난 뒤라 교통 대란은 없었습니다. br br 눈이 내리는 동안에도 서울 전 지역이 통제구간 없이 원활한 흐름을 보였습니다. br br 서울시는 대설주의보에 따라 교통혼잡이 우려되는 지역에 먼저 제설제를 뿌렸고, 눈이 내리기 시작하자 제설 작업도 서둘렀습니다. br br 제설 2단계를 발령한 서울시는 인력 9천 명, 장비 천 대를 동원해 비상근무체제에도 들어갔습니다. br br 또, 아침 7시부터 오전 9시 반까지, 출근 시간대 지하철 운행을 36회 늘리고, 시내버스 최소배차간격도 30분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br br YTN 김지환[kimjh0704@ytn.co.kr]입니다. br br b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br [카카오톡]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온라인 제보] www.ytn.co.kr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social@ytn.c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