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사태로 유례없는 어려움을 겪는 와중에도 일부 농가에서는 기발한 아이디어로 전보다 많은 소득을 올리고 있습니다. br br 당국도 이런 농가에 마케팅 기술 등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습니다. br br 김학무 기자의 보도입니다. br br [기자] br '나무의 귀'라는 이름대로 허공에 달린 원통형 배지에 귀처럼 삐죽 나와 자라는 목이버섯. br br 이 목이버섯을 고추냉이와 함께 담아 절이면 '목이버섯 피클'이 됩니다. br br 잘 말려서 잘게 분쇄하면 가벼운 아침 식사용 시리얼로 그만입니다. br br 이 농장은 이런 가공제품 덕분에 코로나19로 학교 급식이 중단된 지난해에도 매출이 오히려 늘었습니다. br br [오호영 경기도 용인시 : 중국산과 가격경쟁을 하는 쪽보다는 오히려 제품이나 이런 새로운 방식으로 드실 수 있는 방법을 제안해 드리면 목이버섯이 좀 더 알려지지 않을까 하는 마음으로 만들었죠.] br br 오븐에서 막 꺼낸 참외구움과자에는 참외의 부드러운 맛과 향이 가득합니다. br br 참외로 만든 청과 잼도 인기 제품. br br 참외 깎아 먹는 걸 번거로워하는 젊은 층의 기호에 따른 건데 이게 적중했습니다. br br [김영옥 경북 성주군 : 젊은 분들도 많이 좋아하지 않겠나 싶어서 그쪽을 겨냥해서 만들었거든요. 재구매율도 높고 또 맛도 좋다고 하시죠.] br br 농촌진흥청이 지난해 농산물 가공제품 개발과 마케팅을 지원한 곳은 전국 156개 농가. br br 코로나19로 판로가 많이 줄었는데도 이들 농가의 매출액은 평균 16 늘었습니다. br br [박정화 농촌진흥청 농촌자원과장 : 가공에서부터 창업 마케팅에 이르기까지 현장 맞춤형 기술지원을 지속해서 확대해나가겠습니다.] br br 코로나19에 따른 불경기에도 농가의 톡톡 튀는 아이디어 제품은 잘 나가고 있습니다. br br YTN 김학무[mookim@ytn.co.kr]입니다. br br br br b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br [카카오톡]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온라인 제보] www.ytn.co.kr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social@ytn.co.